아마미오시마 해역에서 혹등고래 출산 전후 장면 촬영

2월 16일 일본 남단 가고시마현 아마미오시마(奄美大島) 앞바다에서 혹등고래가 3.5m 새끼 고래를 출산하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고래배에서 태어나기 직전의 새끼 고래 꼬리지느러미(尾びれ)가 보인다.

약 두시간반 뒤에 엄마 고래와 헤엄치는 아기 고래가 촬영되었다.

엄마 고래의 출혈이 확인되었는데 두시간 반사이에 출산한 것으로 보인다.

Divers record humpback whale giving birth off Kagoshima isle

아마미 해역은 지금이 고래 관찰 시즌이다. 1월에서 4월까지 혹등고래 등을 구경할 수 있다.

고래 관광 (ホエールウォッチング)은 매년 인기가 높아져 작년에는 과거 최다인 4961명이 투어에 참가했다.

아마미오시마 주변에 나타는 고래는 매년 증가 추세다.

아마미 고래 및 돌고래(クジラ・イルカ) 협회 조사에 따르면 재작년에 1097두가 확인되며 처음으로 1천두를 넘었으며, 작년에는 역대 최다인 1767두가 나타났다.

혹등고래는 일본어로 자토쿠지라 ザトウクジラ(座頭鯨)

일본명은 삭발 맹인(座頭)의 비파 모양을 닮은 것에 유래한다.

매년 2월 셋째 주 일요일은 세계 고래의 날(World Whale Day)로 지정되어 있다. 올해는 2월 19일이다.

ザトウクジラの出産前後の姿撮影 鹿児島・奄美市

고래 마음대로 잡으려 다른 나라들에 로비한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