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건강 배탈 설사약 한일 정로환 성분과 효능

정로환은 러일전쟁 개전 2년전인 1902년에 시판된 12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가정 상비약이다.

일본 타이코약품(大幸薬品)의 간판상품

배탈 위장약 설사약(지사제) 정로환 正露丸(せいろがん) 세이로간

1904년 러일전쟁 때 일본군에서 러시아 정벌을 뜻하는 정로환(征露丸)을 제조하여 육해군에 배포하였다.

종전 후 1946년에 한자 征을 正으로 변경하여 판매를 재개, 1954년에 상표 등록을 했다.

당시 판매 제품은 현재의 생약 성분과 달랐다.

1972년에 정로환의 원형이 되는 포장지 등장, 1981년 신성분으로 변경, 1983년에 현 포장지로 변경되었다.

2021년 설문조사에서 정로환 냄새를 싫어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사람의 4배에 달했다.

20대의 20%는 정로환 냄새를 모른다고 답했고 30대 이상에서는 90%가 알고 있었다.

또한 70%는 한방 냄새, 20%는 의사 냄새와 비슷하다고 답변했다.

주성분은 목타르를 증류하여 유분을 정제한 생약 목 크레오소트(木クレオソート), 일명 목초액이다.

크레오소트 관련 발암 성분 논란이 있었는데 제약사는 식물 유래 생약으로 발암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2011년 크레오소트’에 대한 안전성 문제가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크레오소트에 함유된 크레졸이 미국 환경보건청(EPA) 발암의심물질로 지정돼 있다는 것이 논란의 근거였다.

당시 식약처는 일부 허가사항을 변경하는 형식으로 논란을 마무리 지었다.

이후 동성제약은 2019년 6월말 크레오소트 대신 구아야콜을 주원료로 하는 리뉴얼 제품 ‘동성 정로환 에프’를 출시했고 이듬해 크레오소트를 주성분으로 하는 정로환 제품 2종을 생산 중단했다.

성분은 구아야콜, 황백엑스산, 황련가루, 감초가루, 진피건조엑스 등이다.

지사약 일본 정로환 광고

5세 부터 복용 가능한 나팔 마크 세이로간

まずはラッパのマークの正露丸

 

일본 정로환 성분

정로환 성분은 제약사 및 제품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일본위키]

목 크레오소트 (wood creosote)

일본어 : 木(もく)クレオソート

목타르를 증류하여 유분을 정제한 목초액

아선약

아센야쿠 アセンヤク (阿仙薬)

꼭두서니과 (アカネ科) 식물 아선약나무(Uncaria gambir, 웅카리아 감비르, ガンビールノキ) 잎과 어린 줄기를 졸여 만든 약

이질풀

겐노쇼코 / ゲンノショウコ (現の証拠)

한자 현의 증거는 달여 마시면 바로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이질, 설사에 특효 약초이며 일본의 3대 민간약(三大民間薬)중의 하나다.

황백

오우바쿠 / オウバク(黄柏)

운향과 (ミカン科) 황벽나무 / 키하타 (キハダ, 黄檗) 수피를 건조시킨 것이다.

나무껍질 안쪽이 노랗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감초 가루

甘草末(かんぞうまつ)

감초(Glycyrrhiza uralensis)는 콩과의 여러해살이풀

전통적인 감초는 일본어로 우랄 감초(ウラルカンゾウ), 별명은 동북감초(東北甘草, トウホクカンゾウ)

영어: Chinese liquorice

민감초(Glycyrrhiza glabra)는 스페인 감초(スペインカンゾウ), 별명은 유럽감초(ヨーロッパカンゾウ)

영어 : liquorice, licorice (리코리스)

진피

운향과 (ミカン科)의 온주귤 (ウンシュウミカン) 등 숙성한 귤 껍질을 건조시킨 것이다.

チンピ(陳皮)

Citrus Unshiu Peel

효능 및 효과 일본어 해설

무른대변 軟便(なんべん)

설사 下痢(게리)

식중독 食あたり (쇼쿠아타리)

미즈아타리 (구토 설사 증상) 水あたり

​하키쿠다시(토사) はき下し

쿠다리바라(설사) くだり腹

소화불량 설사 消化不良による下痢

충치통 むし歯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