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2호 마와루, 강한 세력으로 발달! 다음주 무덥고 큰비 예상

제2호 태풍 ‘마와르’가 괌 인근 해상에서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해 북서진하고 있다.

마와르(Mawar, 일본어: マーワー)는 말레이시아에서 제출된 이름으로 장미를 뜻한다.

2000년 이후 5월에 발생한 태풍은 올해 2호 포함하여 합계 25개이며 일본에 상륙한 것은 2003년 4호 태풍뿐이다. (관측사상 1965년 포함 단 2회)

올해는 일본 상륙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예년과 달리 이번 주말쯤엔 고기압이 일본쪽으로 향하고 있어 고기압의 외곽을 따라 올라올 가능성이 있다.

태풍이 비켜가더라도 고온 다습한 공기 때문에 다음 주는 무더위와 함께 큰비가 올 가능성이 높다.

2023년은 태풍 이름은 5조의 상우부터 시작된다.

1호 상우, 2호 마와르, 3호 구촐, 4호 탈림, 5호 독수리, 6호 카눈, 7호 란, 8호 사올, 9호 담레, 10호 하이쿠, 11호 기러기, 12호 윈욍, 13호 고이누, 14호 볼라벤, 15호 산바

마와루, 괌 직격

태풍

태풍(台風, Typhoon)은 열대 해상에서 발생한 열대저기압이 발달하여,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이 17.2m/s 이상의 강한 폭풍우를 동반한 국지적 기상 현상을 말한다.

태풍 이름은 국제기관인 태풍 위원회(ESCAP/WMO Typhoon Committe)에 한국, 캄보디아, 중국, 북한, 홍콩, 일본, 라오스, 마카오, 말레이시아, 미크로네시아, 필리핀, 태국, 미국, 베트남 14개 국가별로 10개씩 제출한 총 140개의 이름을 사용한다.

28개씩 5개조로 구성이 되었으며, 1조부터 5조까지의 이름을 순차적으로 사용한다.

140개의 이름을 모두 사용하면 다시 1번 부터 다시 시작된다.

1년에 태풍이 30여개 발생하므로 140개 이름을 한번 다 사용하는데 평균 4~5년이 걸린다.

우리나라에서는 개미, 나리, 장미, 미리내, 노루, 제비, 너구리, 고니, 메기, 독수리 등의 태풍 이름을 제출하였다.

북한에서 제출한 태풍의 이름은 기러기, 도라지, 갈매기, 수리개, 메아리, 종다리, 버들, 노을, 민들레, 날개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