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분출 작업자 피폭

일본 도쿄전력은 10월 25일 오전 후쿠시마 원전에서 오염수 처리 설비 청소 작업을 하던 작업자들이 액체를 뒤집어썼다고 발표했다.

협력회사 작업자 5명이 제1원자력발전소 정화 설비인 ‘다핵종제거설비(ALPS)’의 배관 내부 세척 작업중 방사능 물질을 함유한 오염수를 탱크에 흘려보내는 호스가 빠져 약 100㎖가 주변으로 분출했다.

작업자들은 방호복과 전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 내부 피폭은 없었지만 액체가 4명의 피부에 닿았다. 물로 씻어냈지만 2명은 9시간이 경과해도 방사선량이 기준치 이하로 떨어지지 않아 후쿠시마현립 의과대학병원으로 이송하여 제염을 계속하고 있다.

진단 의사는 방사선에 의한 급성 장애 증상은 보이지 않는다며 자세한 피폭선량을 확인중이라고 했다.

후쿠시마 원전 작업중 오염수를 뒤집어쓴 피폭 사고는 과거 몇차례 있었다.

오염수 처리 및 처리수 방출 흐름

作業員5人、汚染液体浴びる 福島第1原発で配管洗浄中

福島第1原発 ALPS配管洗浄中の作業員5人、汚染液体浴び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