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맛이 강한 프렌치로스트 커피가 치매와 파킨슨병 예방

진한 커피를 마시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지 모른다.

일본 아사히티비 11월 9일 뉴스와 커피 관련 최신소식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뉴로사이언스’(Frontiers in Neuroscience) 최신호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커피에서 발견되는 많은 폴리페놀 화합물(Polyphenolic compounds)이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에 흔한 단백질 조각의 응집을 막는다고 한다.

캐나다 크렘빌뇌연구소(Krembil Brain Institute) 연구팀은 로스팅을 오래한 프렌치 로스트(French Roast) 커피가 알츠하이머와 파킨슨병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커피 원두를 볶는 배전(焙煎)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커피의 쓴맛 성분이 질병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의 생성을 억제하며, 원두를 오래 볶을수록 예방 효과가 높아진다는 것이다.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과 같은 질병은 베타아밀로이드와 타우 같은 단백질이 뉴런(뇌 신경세포) 사이에서 축적되어 생긴다. 즉 이런 단백질의 응집을 막으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라이트 로스팅, 다크 로스팅, 디카페인 다크로스팅 세 종류의 커피와 카페인(Caffeine), 클로로겐산(Chlorogenic acid), 퀴닉산(Quinic acid) , 카페인산(Caffeic acid), 퀘세틴(Quercetin), 페닐인단(Phenylindane) 6종의 커피 성분에 대해 조사를 했다.

초기실험에서 다크 로스팅과 디카페인 다크로스팅 커피 모두 동일한 효능을 보였다. 그래서 연구진은 카페인 때문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로스팅 과정에서 생성되는 페닐인단에 주목했다.

다른팀의 연구에서 페닐인단은 베타아밀로이드와 타우가 응집되는 것을 막는 유일한 화합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페닐인단이 이중 억제제(dual-inhibitor)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처음 발견했다.

원두를 많이 볶을수록 페닐인단 수치가 증가하므로 다크 로스팅 커피가 라이트 로스팅 보다는 더 효과가 우수하다는 것이다.

phenylindanes are a dual-inhibitor.

만치니(Dr. Mancini) 박사는 “페닐인단 (phenindindane)이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에 영향을 미치는 단백질과 어떻게 상호 작용하는지 연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음 단계는 이들 화합물이 얼마나 이로운지 알아내는 것이다. 이런 물질이 혈류로 들어갈 수 있는지 또는 혈액뇌장벽(blood-cerebral barrier)을 넘을 능력이 있는지를 조사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천연 화합물 vs 합성물이라는 사실 또한 큰 이점이다. 대자연은 우리보다 훨씬 뛰어난 화학자이며 대자연은 이러한 화합물을 만들 수 있다. 복잡한 화합물이 있다면 인공적으로 만들기 보다는 작물을 재배하여 추출하는 것이 더 좋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아직 초보적인 단계로 커피가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치료 수단은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아침에 진한 커피 한 잔을 마시는 것은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다.

Scientists May Have Found Out Why Coffee Could Reduce The Risk Of Alzheimer’s and Parkinson’s Diseas

Coffee Reduces Risk of Alzheimer’s, Fish Can Decrease Asthma, and Gene Therapy for Lou Gehrig’s Disease

Coffee Consumption May Reduce Risk of Alzheimer’s and Parkinson’s Diseases

Coffee May Reduce Risk of Alzheimer’s, Parkinson’s Disease

당신이 좋아하는 것이 당신을 죽일 수 있다.

오늘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신 것 같은데..하루에 몇잔의 커피를 마셔야 좋을까?

아무리 커피를 좋아해도 치사량만큼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그러나 Nutrients에 발표된 연구논문은 액상 커피 섭취와 사망은 관련이 없음을 밝혀냈지만, 고농축 카페인 제품의 섭취나 주입으로 인한 사망은 대부분 카페인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을 사망에 이르게 하는 혈중 카페인 농도는 80mg/L 이상이다. 캐나다인 유명 유튜버 Mitchell Moffit는 자신의 과학채널 ASAPScience 영상에서 이 정도 양은 약 70잔의 커피와 같다고 한다. 따라서 일시에 많은 커피를 마셔도 생명에 지장은 없다.

Can your favorite thing kill you?

https://kimtaku.com/drinking-coff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