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철도회사, 전철 신칸센 기차역에 무인 티켓 발매기 도입 확대

서일본여객철도, 티켓판매 및 상담 창구 없애고 무인 발매기 도입

JR 서일본은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으로 2월부터 일부 역에서 대면 창구를 없애고 콜센터 직원과 화상통화가 가능한 새로운 티켓 발매기를 도입했다.

히로시마 지점은 인터넷 예약 활성화와 인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2월말 3개 역의 미도리 창구(みどりの窓口)를 폐지하고 신형 발매기를 설치했다.

신형 티켓 발매기는 이용자가 화면의 호출 버튼을 눌러 모니터에 콜센터 직원이 나오면 대화를 하면서 티켓 구입 및 환불이 가능하다.

JR 서일본은 간사이지방에 현재 약 180개소에 있는 창구를 2030년까지 30개 정도로 줄여 신형 발매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무인 자동운전 도입 검토

지금까지 안전에 직결되는 기관사 업무는 사람이 맡아 왔지만 JR 동일본은 무인 자동운전 도입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과거 국철시대에 채용된 직원이 정년 퇴직하면 기관사와 안내원 부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작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도쿄의 야마노테선(山手線)에서 주행 테스트를 실시했으며 기술적인 문제를 점검하고 있다.

[관련기사: 철도에 무인 자동운전 시스템 도입! 야마노테선 전철에서 주행시험]

열차내 판매 축소

일본 철도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인 열차내 먹거리 판매 축소도 잇따르고 있다.

편의점이나 역구내 매점을 이용하는 승객의 증가와 함께 판매 직원을 구하기가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JR 홋카이도, 동일본, 시코쿠, 큐슈 등의 철도회사가 운영하는 신칸센, 특급열차 일부 구간에서 차량내 판매를 종료하거나 구색을 줄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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