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치요다구 야외 코로나바이러스 임시검사소 설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도쿄도 치요다구는 22일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늘리기 위해 임시 진료소를 언론에 공개했다.

24일부터 일일 2시간, 주 3회 운영 예정이며 하루 최대 30건 검사가 가능하다. 구청은 기존 검체 채취와 병행하여 검사건수를 3배 늘린다는 방침이다.

가설 검사소는 구청 인근의 광장에 설치했으며 의사가 진료 후 검사 판단을 내린 구민만 이용 가능하다.

아베신조 일본총리는 PCR 검사수를 일일 2만건까지 늘린다고 했지만 4월 6일부터 12일까지 일일 평균 검사수는 6497건이었다.

도쿄도내 보건소는 검사가 한계 상황에 다달아 다른 구에서도 의료기관과 협력하여 임시 검사소를 운영하는 곳이 늘고 있다.

22일 도쿄도 코로나19 확진자는 132명으로 9일 연속 100명을 초과하며 계속 늘고 있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