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도쿄도 코로나19 확진자 178명 연일 최대치 경신! 누계 6천명 돌파

4월 9일(목) 도쿄도의 발표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78명 증가했다.

어제 144명을 뛰어넘으며 2일 연속 일일 최대치를 경신했다. 도내 확진자 누계는 1516명이 되었다.

도쿄도는 10일 9일 확진자를 181명에서 178명으로 수정했다.

70대 남성 1명이 사망하여 사망자 누계는 36명으로 늘었다.

고이케 유리코 도지사는 9일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 도쿄도 채널 생방송에 출연하여 감염자 181명중에서 약 67%에 해당하는 122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이라고 밝혔다.

금일 오사카부에서도 지금까지 가장 많은 9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여 누계 616명이 되었다. 보건소의 실수로 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온 환자를 음성으로 병원에 통보하는 일도 있었다.

18시 기준 일본 전국에서 32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여 일본 누계는 6004명이 되었다. 7일 5천명에 이어 이틀만에 6천명을 돌파했다.

긴급사태 선포에 따른 휴업요청 대상업종에 대해서는 니시무라 경제재생담당상과 합의가 된 것으로 보도되었다.

일본정부는 당초 2주간 상황을 지켜보고 판단하자고 했지만 도쿄도는 한시가 급하다고 주장했다. 니시무라는 고이케 지사가 최종 판단할것이라고 했으며 도쿄도는 10일 발표 후 11일부터 휴업을 요청할 방침이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백화점, 이발소, 홈센터, 야외스포츠시설(골프연습장)은 영업제한 대상에서 제외하고 이자카야 등 음식점은 영업시간을 저녁 8시까지 단축, 주류 제공은 저녁 6시까지 제공하도록 요청한다. 쿠라부, 캬바쿠라 등 접객업소와 파친코, 마작 업소에 대해서는 휴업을 요청하기로 했다.

7일 기준 도쿄 코로나19 확진자 최다 지역

세타가야구 118명 최다, 미나토구 89명. 23구 이외는 마치다시 16명, 하치오지시 10명 순

도쿄도의 인구는 약 1350만명이며, 23구에 약 966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23구중에서 세타가야구(世田谷区) 인구가 약 88만명으로 가장 많다. 그 다음 내리마구, 오타구가 70만명 초반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