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후 가상화폐 사업 진출

13일 일본의 IT 대기업 야후 재팬은 올해 가을부터 가상화폐 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야후의 자회사 Z코퍼레이션이 도쿄에 본사를 둔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아르고의 지분 40% (약 20억엔)를 취득하는 자본투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비트코인만 취급하는 비트아르고의 지분은 씨엠디 라보(CMDLAB)가 100%소유하고 있다. 이 회사 홈페이지를 보니 대표이사는 윤희원(尹煕元)이다. 재일교포로 짐작된다. 4월 안에 주식 취득 및 양도가 진행되면 씨엠디 라보의 지분은 60%, Z코퍼레이션은 40%가 된다.

야후 재팬은 검색 서비스와 인터넷 쇼핑몰 외에 새로운 비즈니스 개척에 주력하고 있는데 가상화폐 사업 진출도 그 일환이다.

일본에서는 지난 1월 26일 발생한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체크의 가상통화 NEM 해킹사고를 계기로 고객 보호 및 보안강화 방안이 과제가 되고 있다. 야후는 IT기업의 보안 노하우를 활용하여 이용자에게 친숙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IT 기업중에서는 아메바 블로그로 유명한 사이버 에이전트와 라인(LINE)이 가상화폐 사업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윤희원 대표의 트윗

인생은 다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그것은 베이스의 정리로 증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