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2월 완전실업률 2.4%, 전월 대비 0.1%하락

일본 총무성이 2월 1일 발표한 2018년 12월의 노동력 조사에서 완전실업률(계절조정치)은 2.4%로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남성 2.6%, 여성 2.3%였으며 하락은 3개월만이다.

완전 실업자는 159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만명(8.6%) 감소했다. 이 중에서 회사 사정과 정년 퇴직 등 ‘비자발적 이직’은 10만명 감소, ‘자발적 이직’은 2만명 감소했다.

취업자는 6,656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4만명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숙박 음식 서비스업, 의료 복지 등이 증가했다.

노동인구(경제활동인구)는 6815만명으로 99만명(1.5%) 증가, 비노동인구(비경제활동인구)는 4,271만명으로 109만명(2.5%) 감소했다.
15~64세 경제활동인구는 45만명(0.8%) 증가, 비경제활동인구는 94만명(5.6%)감소했다.
65세 이상의 경제활동인구는 54만명(6.6%) 증가, 비경제활동인구는 15만명(0.6%) 감소했다.

경제활동인구는 만 15세 이상 인구 중 노동을 제공할 의사와 능력이 있는 사람을 말한다. 생산연령인구(15~64세)에서 비경제활동인구를 뺀 수치다.

비경제활동인구란 만 15세가 넘은 인구 가운데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사람, 즉 일할 수 있는 능력은 있으나 일할 의사가 없거나, 전혀 일할 능력이 없어 노동공급에 기여하지 못하는 사람을 뜻하며, 주로 집안에서 가사를 맡고 있는 가정주부를 비롯하여 학생, 연로자와 불구자, 각종 불로소득자, 그리고 자발적으로 종교단체나 자선사업 등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이 포함된다.

공산당 시이 카즈오 위원장

아베총리는 2019년 시정방침(施政方針) 연설에서 “지난 6년간 250만 명의 취업자가 증가했다”고 자랑했지만, 내역을 보면 65세 이상이 211만명 늘었다. 고령 세대가 취업에 뛰어드는 이유 1위는 “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연금만으로는 생활을 할 수 없어 무리를 해서라도 일을 할 수밖에 없다. 이게 도대체 자랑할 수 있는 숫자인가?

계절조정치로 본 결과

취업자는 6,668만명으로 전월 대비 45만명(0.7%) 감소했다.

완전 실업자는 167만명으로 전월 대비 6만명(3.5%) 감소했으며, 비자발적 이직은 3만명(7.1%), 자발적 이직은 2만명(2.6%) 감소했다.

비노동인구는 4,251만명으로 전월 대비 46만명(1.1%) 증가했다.

완전실업률이란?

실업률은 경제활동 인구에서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이다. 실업자는 일할 의욕, 능력이 있는데도 일자리가 없는 사람을 일컫는다. 같은 의미지만 일본에서는 완전실업률이란 표현을 많이 사용한다.

구체적으로는 일 할 의지가 있는 15세 이상의 노동력 인구중에서 구직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완전실업자)의 비율이 완전실업률이다. 계절적 요인에 의한 변화 부분을 제외한 계절조정치(季節調整値)가 사용된다.

완전실업률 = (전체실업자 ÷ 경제활동인구) × 100

완전실업률이 3%이하로 내려가면 구직자라면 누구나 일을 할 수 있는 완전고용 상태를 의미한다.

労働力調査(基本集計) 平成30年(2018年)12月分 (2019年2月1日公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