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크루즈선 신종코로나 44명 집단감염! 택시기사 등 확진자 4명, 사망자 발생

일본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공포!

일본 후생성은 12일에 이어 13일 크루즈선 승객승원 221명의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승무원 1명 포함 44명이 신종 코로나에 감염되었으며 이 중 일본인은 29명이다. 12일에는 승객 39명과 검역관 1명이 감염되었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유람선내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은 총 218명이 되었다.

첫 사망자 발생 및 4명 추가 감염

도쿄, 치바, 와카야마에서 감염 경로 불확실한 환자 발생으로 공포 확산! 

13일 가나가와현에서 80대 여성 1명이 사망했다. 사망 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1월 22일 권태감을 느껴 28일 병원을 찾았다. 이후 경과 관찰에 들어 갔으며 2월 1일 폐렴 진단을 받고 입원했다.

항생제 효과가 없고 6일 증세가 악화되어 다른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12일 호흡곤란으로 사망했다.

또한 오후에는 도쿄 시내 택시기사와 와카야마현 병원의 50대 외과 의사, 치바현의 2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한 여성은 택시 운전기사의 장모로 밝혀졌다. 크루즈선 승객과 나머지 일반인 3명은 감염 경로 특정이 어려운 상황이다.

와카야마 병원은 병원을 폐쇄하고 입원 환자들은 전원 검사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동료 의사 1명과 내원 환자 2명이 폐렴 증상을 보이고 있어 검사를 하고 있다.

와카야마 병원에 입원했던 환자로 현재 통원치료를 받고 있는 70대 남성의 감염이 14일 확인되었다.

병원측은 50대 의사가 자택에서 요양을 시작한 이후에 입원했기 때문에 병원내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은 낮다고 했으며 이 남성은 심각한 상태다.

일본 택시업계도 불안에 떨고 있다. 

한 택시기사는 이렇게 될줄 예상했다며 아베정권의 대응에 대해 고테고테(後手後手, 사후약방문)라며 비난했다. 또 다른 기사는 승객 감소는 물론 감염 가능성 탓에 당분간 쉬고 싶다고 밝혔다.

13일 정오, 일본내 코로나19(COVID-19) 확진자는 252명, 이 중 사망자 1명

▽ 크루즈선 218명
▽ 유람선 검역관 1명
▽ 전세기 12명
▽ 그 외 관광객 등 21명(일본인 사망자 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