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일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2677명(+72), 해외입국자 20명

도쿄 29일 코로나 검사건수 330명, 확진자 68명

3월 30일(월) 일본 후생노동성과 전국 지자체가 집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는 72명 증가하여 확진자는 2677명이 되었다.

토야마현(富山県)에서 첫 확진자가 나왔으며 24개 지자체에서 72명의 감염이 확인되었다.

토야마시의 20대 여성은 8명의 감염자가 발생한 교토산업대학의 여대생으로 집단감염(클러스터) 발생 가능성이 있는 21일 졸업파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쿠오카에서는 20대 여성과 그녀의 신생아가 감염되었다.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부친과 동거중인데 전염된 것이다.

사망자는 4명이 증가하여 일본내 감염자 59명(+3), 크루즈선 승선자 11명(+1)을 합하여 70명이 되었다.

유명 개그맨 시무라켄이 29일 밤 사망하여 도쿄도내 사망자는 9명이 되었다.

해외입국 확진자 20명

후생성은 3월 27일~29일 3일간 나리나, 하네다 공항 입국자 20명(일본인 1명, 독일인 1명)의 감염이 확인되었다고 발표했다.

공항 검역소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51명이 되었으며 아래 NHK 통계에서는 제외되었다.

일본내 코로나19 확진자 2677명
  • 전세기 귀국자 포함 일본내 감염자 1965명
  • 크루즈선 승객 승무원 712명

도도부현중에서 확진자가 가장 많은 지자체는 도쿄도 443명(+13)이며, 그 다음 오사카부 216명(+8), 홋카이도 176명(+1), 아이치현 170명(+3), 치바현 158명(0), 효고현 137명(+4), 가나가와현 128명(+3), 사이타마현 85명(+1), 교토부 56명(+9) 순이다.

감염자중에서 인공호흡기를 부착하고 있거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증 환자는 일본내 감염자(59명)와 크루즈선 승선자(11명) 합계 70명이다.

30일까지 퇴원한 사람은 일본내 감염자(424명)와 크루즈선 승선자(603명) 합계 1027명이다.

일본의 PCR검사수 추이

상황 악화 시 도쿄 봉쇄(락다운) 가능성

30일 저녁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확진자중 다수가 야간 접객 업소에서 감염이 의심된다고 발표했다.

젊은이들에게는 가라오케(노래방)와 라이브하우스, 중고령자에게는 바와 나이트 쿠라부 같은 접객 업소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근 고이케 도지사와 일본 정부관계자가 도쿄봉쇄를 자주 언급하는데 한 정치부 기자는 관료 소식통을 인용해 이미 관저와 도지사간에 수도봉쇄 실행계획이 검토되고 있다고 했다.

기간은 최대 3주간에 이를 것이며, 향후 감염자 급증 여부에 따라 다르겠지만 빠르면 4월초에 실행될 것이다. 발표 후 실시까지 기간이 짧기 때문에 외출금지기간은 5일 정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베신조 일본총리는 30일 저녁 자민당 간부회의에 참석하여 4월 1일 긴급사태선언설이 돌고 있는것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했다.

https://kimtaku.com/tokyo-coronavirus-lockdown/

미국 뉴욕과 비슷한 규모의 도쿄

감염폭발시 의료붕괴 가능성! 도쿄 시내 코로나 환자 병상은 500개 정도
현재 남은 병상은 100개 정도에 불과. 증상이 가벼운 사람은 자택격리
제1,2종 지정감염증 병상은 118개뿐인데 결핵용 병상을 합쳐 500개 정도 확보
일본은 2개월동안 별다른 준비를 하지 않다가 최근 도쿄에서 감염자가 급증하자 허둥되고 있다.
참고로 도쿄도 인구는 1350만명이며, 23구 인구는 약966만명이다.
23구 면적은 뉴욕시보다 작지만 인구는 더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