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지스함 필리핀 선박 충돌! 요코스카 해군기지로 이동

미군의 이지스 구축함 피츠제럴드(Fitzgerald) 필리핀 상선 충돌

17일 오전 2시 25분경 시즈오카현 이즈반도 남동쪽 약 20km 해상에서 필리핀 선적 컨테이너 선박(222m, 29,060톤)이 미국 군함과 충돌했다고 해상보안본부에 무선으로 통보했다. 미 군함은 미해군 요코스카 기지에 배치된 이지스함 ‘피츠제럴드”(154m, 8,315톤).

충돌에 의해 함장 등 3명이 부상을 입었고, 승조원 7명이 실종 되었다. 일본 해상보안청과 해상자위대, 미 해군이 사고 해역을 수색 하고 있다. 컨테이너 선박엔 필리핀 승무원 20명이 있었지만 부상자는 없다. 이지스함은 우현 중앙 부근이 크게 파손되었지만, 미 해군의 예인선이 끌면서 자력 항해로 기지로 이동하고 있다. 컨테이너 선박은 뱃머리 좌현에 충돌 흔적이 있는데 오전 9시반 경에 도쿄만을 향해 항해를 재개했다.

파손된 이지스함(DDG-62) 요코스카 기지로 이동중

현재 이지스함 피츠제럴드는 사가미만 이즈 오시마 부근 통과중. 해면 흘수선에서 높이 15~20m 부분의 선체 우현의 벽이 심하게 찌그러져 있다. 레이더가 있는 팔각형 아랫부분인데 페이즈드 어레이(phased array) 레이더도 보인다. 북한 미사일 발사로 한반도 근처까지 출동한 그 배가 피츠제럴드이다.

흘수선(끽수선)은 선박과 수면이 만나는 선이다.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는 흘수선을 만재흘수선(Load line Mark)이라고 한다.

이지스함 피츠제럴드 요코스카 해군기지 도착

https://kimtaku.com/destroyer-fitzgera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