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신주쿠 아베정권 퇴진하라! 분노의 시위 데모
일본 시민들 분노! 도쿄, 오사카, 나고야에서 아베 퇴진 촉구 시위
신주쿠 데모 차량 뒤 알타 전광판에 비친 뉴스화면. 아베 정권 지지율 31.9%, 2차 정권 출범 후 최저치
7월 9일 일요일 5시 부터 도쿄 신주쿠에서 아베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긴급 데모 행진이 있었다.
아베정권에 퇴진을 요구하는 긴급데모 실행위원회(安倍政権に退陣を求める緊急デモ実行委員会) 주최로 신주쿠 도쿄 도청 뒤에 있는 중앙공원에서 신주쿠역 주변 까지 대규모 행진이 있었다. 오사카, 나고야 에서도 동시에 진행되었다.
“아베는 정치를 사유화하고있다! 하지만 아직 아베가 사유화하고 싶어서 어쩔 수없는 것이 있다. 그것은 일본헌법이다!”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구호를 들고나와 자신의 생각을 표현했다. 특히 ‘분노’ 라는 단어가 많이 보였다.
“분노 연대 ‘
“설명 책임을 다하라!”
“No 공모죄”
“국회 열어라!”
“아베씨 야메테! 거짓말쟁이 야메테!”
“아베내각은 전원 즉각 사임하라!”
“이나다 방위상도 퇴진하라!”
“아베신조는 거짓말 하지마라!”
“더 이상 무리! 이런 정치”
“정치 사유화”
“누구를 위한 정치인가!”
“헌법 지키지 않는 총리는 필요없다”
지지율 급락에 위기감이 퍼지는 아베 정권
지난 주말 여론조사에서 아베내각의 지지율은 지난 달 대비 7.9% 하락한 31.9%로 2012년 12월 제2차 아베정권 출범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현재 일본 자민당 내에서는 위기감이 퍼지고 있다. 이번 도의원 선거 결과를 통해서도 어느 정도 하락은 예상했지만 큰폭의 하락에 충격이 가시지 않는 모양새다.
일단 이나다 방위상의 교체는 확실 해보이는데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여당인 자민당 내에서는 소폭의 개각만으로는 위기 돌파가 어렵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이번 도쿄도 의회선거에서 압승한 고이케 도지사의 신생정당 도민 퍼스트가 차기 중의원 선거에서 후보자를 내세우는 것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기대한다는 의견은 26.6%, 기대하지 않는다는 55.2%로 일본 시민들의 정치에 대한 불신이 깊은 상태이다.
아베는 퇴진하라! 도쿄 신주쿠 데모
이건 너무 심하잖아요.오늘 시간이 있어서 나왔어요.
박수 치고 호응하는 시민들의 모습도 보이고 랩 까지 하면서 흥겨운 분위기 속에 행진한다.
March For Truth(진실을 요구하는 행진)
데모 주최단체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