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 코로나19 대책 소프란도 등 성풍속업소 휴업 요청! 데리헤루는?

무점포형 풍속업소 데리헤루(딜리버리 헬스) 도쿄23구 전역 파견

도쿄도 고이케 유리코 지사가 10일 발표한 휴업 요청 시설에는 소프란도(소프랜드, 한국의 안마방 시스템), 스트립 극장 등이 포함됐다.

7일 일본 정부의 긴급사태선언 발령에 따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대책의 일환으로 성 풍속점의 영업에 대해 언급한 것은 처음이며 업계에 파문이 일고있다.

도쿄도가 기본적으로 휴업를 요청한 6개 업태 및 시설중에서 ‘유흥시설’에 해당되는 사례로 나이트 쿠라부, 소프랜드(독실 목욕탕), 누드 스튜디오, 스트립 극장, 노조키베야(훔쳐보기 쇼룸)등을 열거했다.

모두 풍속영업법에서 ‘점포형 성풍속 특수영업’으로 분류되는 업종이다.

고이케 도지사는 3월 30일 기자회견에서 쿠라부, 캬바쿠라 등의 접객업소 이용 자제를 호소했지만 풍속업소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지금까지 없었다.

업종 발표 후 SNS에는 업종 관련 단어들이 실트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누드 스튜디오의 존재에 대해 처음 알았다며 궁금해 하는 글이 많았다.

풍속영업법상의 누드 스튜디오와 노조키 극장의 정의를 보면 앞의 몇 글자만 다르다.

노조키 극장은 독실에서 구멍을 통해 무대위의 여성을 보지만 누드 스튜디오는 독실에서 일대일로 본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일본 최대 규모의 소프란도 거리인 도쿄 요시와라(吉原)에서는 긴급사태 선포 후 많은 업소들이 임시 휴업을 발표했다.

이 날 업소에 근무하는 20대 여성은 “3월부터 방문객이 큰폭으로 줄어 손님이 한명도 없었던 날도 여러 번 있었다.

이번 휴업 요청으로 벌이가 없어진다. 생활이 걱정이다”고 말했다.

요즘 풍속업계에서 대세인 파견형(출장형) 풍속업소, 이른바 데리헤루(딜리버리 헬스)에 대해서는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데리헤루 요금표

여성 종업원이 자택이나 호텔로 방문하여 성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견형 풍속업소에는 데리헤루 이외에 호텔헤루와 맨즈에스테 3가지 종류가 있다.

데리헤루와 호텔헤루의 플레이는 동일하지만 시스템이 다르다.

전화주문과 업소방문이라는 차이가 있다.

무점포형의 데리헤루는 호텔 이외에 자택, 렌탈룸 등에서 전화로 호출하여 헬스서비스를 받는 것이며, 호텔헤루(호텔헬스, 일본어 호테헤루)는 일단 업소를 방문한 후 요금을 지불하고 업소가 지정한 호텔로 함께 가거나 호텔에서 전화로 방번호를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데리헤루 서비스중에는 비용이 저렴한 여성의 오나니 보여주기, 테코기(핸드잡) 등도 있다.

여성 노터치이며 15분, 30분 등의 시간 단위로 요금이 책정되어 있다.

도쿄에서는 호텔보다 저렴한 렌탈룸이 숙박업소로 인기다.

2시간 대실의 경우 러브호텔은 5천엔 이상 하지만 렌탈룸은 3~4천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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