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20대 여성 ‘구사일생’

나고야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여성 위를 전철이 통과

2일 아침 7시쯤 나고야시 나카구(名古屋市中区) 나고야 지하철 메이조선(名城線) 사카에역(栄駅)에서 20대 여성이 선로에 떨어졌다. 승강장에 들어온 나고야항 역을 출발해 나고야돔 마에야다(ナゴヤドーム前矢田)역으로 향하는 6량 편성 전철이 여성의 위를 통과했지만, 여성은 전철과 선로 사이의 약 30cm 공간에 엎드린 상태로 쓰러져 전철과 접촉하지 않고 찰과상에 그쳤다.

나고야시에 따르면, 전철이 역에 도착하기 직전에 승강장에서 떨어지는 여성의 모습을 운전사가 발견하고 비상 브레이크를 걸었으나, 이미 늦어 여성이 떨어진 위치에서 약 60m 지난 지점에 멈췄다.

나고야시 지하철 구간에서 사쿠라도리선(桜通線)과 히가시야마선(東山線)에는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지만 메이조센은 2020년 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나고야시 교통국은 만약 선로에 추락하면 선로 옆의 피난공간으로 숨으라고 한다.

지하철 선로 추락 일본녀 구사일생으로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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