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열도를 분노케한 5세 여아 아동학대 사망사건

사망한 여자 아이의 일기장 내용이 일본전역에 충격…

지난 3월 도쿄 메구로구에서는 5살 여자 아이가 얼굴을 맞아 큰 상처를 입는 등 부모의 학대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조사에서 여아의 젊은 아버지(33)는 사건발각 당시 초등학교 입학 공부를 하라고 지시했는데 방안에서 자고 있어 폭행했다고 진술했다. 당시 상해죄로 기소되었지만 아동학대 혐의가 드러나면서 6월 6일 보호책임자 유기치사 혐의로 부부가 체포되었다.

올 1월부터 아이에게 밥을 제대로 먹이지 않아 영양실조에 걸렸고 몸이 쇠약해져 구토증세를 보이는데도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방치하여 폐렴으로 사망했다. 아이 눈밑에는 멍자국이 있었고 신체 여러 부위에서 상처가 발견되었다.

사망 후 집안 압수수색에서 발견된 아이가 작성한 일기장에는 기상시간이 적혀 있었다.
매일 알람을 맞춰놓고 새벽 4시경에 일어나서 몸무게를 측정하고 히라가나 글쓰기 연습을 하도록 아버지가 강요했다.

아버지는 아이가 살이 쪘다고 한끼 식사로 스프 한잔 또는 밥 반공기에 된장국만 줬다. 아이는 매일 새벽 체중을 측정하여 자신의 노트에 기록했다.
그녀의 체중은 또래 평균 체중인 20kg보다 훨씬 적은 12.2kg이었다.

여자 아이의 노트에 적힌 충격적인 글

이제 엄마 아빠가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잘할께요.
오늘보다 더욱 더
내일은 더 잘할 수 있도록 할께요
제발 부탁해요. 용서해주세요. 부탁합니다
정말 더 이상 똑같은 행동은 하지 않을테니 제발 용서해주세요
어제 못한 것
지금까지 매일해 온 것도 고칠께요
노는 것은 바보같은 짓이죠
절대 절대로 놀지 않을게요. 약속합니다.

もうパパとママにいわれなくても
しっかりとじぶんから
きょうよりはもっともっと
あしたはできるようにするから
もうおねがいゆるしてください おねがいします
ほんとうにもうおなじことはしません ゆるして
きのうぜんぜんできてなかったこと
これまでまいにちしてきたこと なおします
あそぶってあほみたいだから
ぜったいぜったいやらないから やくそくしま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