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칸센 인사사고! 본네트에 핏자국과 신체일부가..

후쿠오카 출발 신칸센, 인신사고(人身事故, 철로로 뛰어든 자살사건)인가?

14일 오후 일본 남부 큐슈의 중심도시 후쿠오카 하카다역을 출발하여 도쿄로 향하던 산요신칸센(山陽新幹線) 노조미 176호 열차 본네트가 크게 파손되었다.

본네트에서는 혈흔과 함께 인체의 일부도 발견되었다.

사람과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은 파악중이다.

하카다역에서 고쿠라역 주행중에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 신칸센의 기관사도 충돌 사실을 몰랐다.

기타큐슈(北九州)의 고쿠라역에 도착했을 때 반대방향으로 주행하던 열차 기관사가 발견했다.

사고 차량은 다음역인 신시모노세키역(新下関駅)에 정차하여 긴급점검을 한 결과 본네트에서 사람의 신체 일부도 발견되었다.

뉴스를 접한 누리꾼들은 인체의 일부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에 무섭다는 반응을 보였다.

후속뉴스를 보니 고쿠라역 직전인 기타큐슈시 야하타니시구(八幡西区) 이시자카(石坂)터널의 서쪽 200미터 범위에 걸쳐 신체 일부와 신발, 옷가지가 발견되었다.

고속철은 가림막 때문에 선로에 들어가기 쉽지 않은데 이 부근은 고가 주변에 흙이 쌓여 있어 선로에 들어가기 쉬운 환경이라고 한다.

당시 고쿠라역의 역무원은 새가 충돌한 자국으로 보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래서 열차를 정지시키지 않고 출발 후 도쿄 컨트롤타워에 이 사실을 보고했다. 본네트가 파손된 사실도 몰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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