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여대생의 지하철 쩍벌남 응징! 사타구니에 물뿌려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에서 쩍벌남(manspreading)에 표백제 탄 물을 사타구니에 뿌린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1주일간 피해 남성은 70명에 달한다.

법대 재학중인 20살의 여대생 안나(Anna Dovgalyuk)는 30배 고농도의 표백제를 탄 물을 생수병에 담아 지하철 쩍벌남에게 뿌렸다.

행동을 주도한 지역의 여대생 모임이 영상을 촬영해 25일 유튜브에 업로드했다.(현재 삭제)

그녀는 나는 여성의 권리를 옹호하고 모든 형태의 차별에 반대하는 사회운동가라고 소개하고 있다.

아직 지하철 운영회사에 피해신고는 없지만 이 사건이 언론에 보도,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서며 논란은 확대되고 있다.

과격한 페미니즘으로 정신병원에 입원시켜 치료를 받게해야 한다는 여당 국회의원도 있고, 정형외과 의사는 남성의 골반 구조상 어쩔수 없다는 반응도 있다.

전철에서 다리 벌리고 앉아? 어디 물맛 좀 봐라

지하철 쩍벌남에게 물을 뿌리고 달아나는 여대생

다음 타겟은 모스크바와 중부 카잔이 될 것이라고 예고한다.

전세계적으로 화제가 되자 유튜브에 업스커트 영상만 남기고 응징 영상은 삭제했다.

2분 50초 영어자막에 일본 지하철 에티켓 광고 이야기도 나온다. 좌석을 독점하지 마세요.

Law student, 20, pours water mixed with BLEACH on to men’s groins on the Russian metro to stop them from ‘manspreading’

https://www.tumblr.com/kimtaku/721446698743988224/20%EC%84%B8-%EB%9F%AC%EC%8B%9C%EC%95%84-%EC%97%AC%EB%8C%80%EC%83%9D-%EC%A7%80%ED%95%98%EC%B2%A0%EC%97%90%EC%84%9C-%EC%A9%8D%EB%B2%8C%EB%82%A8-%EC%9D%91%EC%A7%95-%ED%8E%98%ED%8A%B8%EB%B3%91%EC%97%90-%EB%93%A0-%ED%91%9C%EB%B0%B1%EC%A0%9C%EB%A5%BC-%EB%82%A8%EC%84%B1%EC%9D%98-%EB%8B%A4%EB%A6%AC%EC%97%90-%EB%BF%8C%EB%A0%A4

This is my new video manifesto, dedicated to the problem of manspreading. The disgusting act that is being fought with around the world and it is hushed up in us. Men demonstrating their alpha-manhood in the subway with women and children around, deserve contempt. If you publicly show what kind of macho you are, we will publicly cool you off! This video manifesto was created in assistance with friends who share my position.

일본의 지하철 에티켓 광고

왜 다리를 벌려요? 오므리면 다른 사람도 앉을 수 있는데.. 좌석 독점은 안돼요!

지하철역 업스커트 퍼포먼스

여대생 안나는 2017년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역에서 치마 속을 불법 촬영하는 행위에 경종을 울리고자 치마를 걷어 올리는 업스커트 퍼포먼스를 하기도 했다.

Miss Dovgalyuk has previously achieved worldwide attention by flashing her underwear to commuters to raise awareness for upskirting.

Young Russian Woman Lifts Her Skirt Up In Public Places To Protest Against ‘Upskirting’

영어사전에 등재된 쩍벌남

JTBC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에서 고아라, 지하철 쩍벌남에 항의하여 쩍벌녀

지하철에서 다리 벌리고 앉는 남자를 말하는 쩍벌남, 영어로는 ‘맨스프레딩 (Manspreading)’ 2015년 온라인 옥스포드 영어사전에 등재되었다.

캠브리지 사전

the act of a man sitting, especially on public transport, with his legs spread wide apart, in a way that means that the people next to him have less space:

옥스포드 사전

The practice whereby a man, especially one travelling on public transport, adopts a sitting position with his legs wide apart, in such a way as to encroach on an adjacent seat or sea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