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일본방문 한국인 여행객 48% 감소! 방일 외국인 9개월만에 마이너스

일본 관광청은 9월 18일 8월 방일 외국인 통계를 발표했다. 2018년 8월 방문객 257만 8천명 대비 2.2%(약 6만명) 감소한 252만명을 기록했다. 작년 9월 이후 11개월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한일관계 악화 및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30만 87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8% 감소했다.절반에 가까운 수치다. 1~8월 누적 방일 한국인은 9.3% 줄었다.

방일 중국인은 노선 증편과 개인 사증 발급요건 완화로 16.3%증가한 1백만 600명을 기록하며 8월달로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만은 6.5%증가한 42만 300명, 홍콩은 4.0%감소한 19만 300명, 태국은 4.4%증가한 49,600명, 싱가포르는 20.6% 증가한 19,700명, 말레이시아는 1.7% 감소한 19,800명, 인도네시아는 7.3% 감소한 16,200명, 배트남은 27.7%증가한 43,700명이었다.

미국, 유럽, 호주 등지에서 일본을 방문한 사람은 10%전후의 거의 두자리수 증가세를 보였다.

아베 총리관저 스가 관방장관은 19일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방일 한국인 48% 감소 관련하여 “한국 관광객은 큰폭으로 줄었지만 중국, 구미, 동남아시아 여행객은 큰폭으로 증가했다. 1월부터 8월까지 전체 여행자는 3.9% 증가했다”고 답변했다.

또한 내년 외국인 방문자 4천만명 목표에 대해서는 “내년 봄 하네다공항과 나리타공항, 나하공항 이착륙 항공기 편수가 증가하면 단순 계산으로 연간 600만명이 증가한다. 정부는 다양한 국가에서 여행객이 오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겠다”고 했다.

일본정부관광국 방일 외국인 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