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크루즈선 승객 61명 집단감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는 총 86명

일본정부 패닉! 부실한 초동 대처가 유람선 집단감염 유발! 뒤늦은 승객 격리조치

홍콩에서 귀항한 크루즈선 다이어몬드 프린세스의 승객승원은 총 3711명이며 56개국 승객 2666명 중에서 일본인은 1281명이다. 이 중 발열 증상을 보인 120명과 밀접 접촉자 153명 합계 273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일본정부는 전원을 전원 잠복기간 14일간 유람선에 대기시킨다는 방침이다.

2월 5일 1차 검사결과 10명 감염

5일 검사 결과가 나온 31명중 10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였다.

감염자 10명의 국적은 일본인 3명, 중국인 3명, 호주인 2명, 미국인 1명이며, 필리핀인 승무원 1명이 있다.

2월 6일 2차 검사결과 10명 추가 감염

일본 후생성은 6일 기자회견을 열어 10명이 감염자로 판명되었다고 발표했다.

확진자의 국적은 일본인 4명, 미국인 2명, 캐나다인 2명, 뉴질랜드인 1명, 대만인 1명이다. 이 중 1명의 증상이 심각한 상태다.

현재 102명의 검사결과가 나왔으며 총 20명이 무더기 감염되었다.

2월 7일 3차 검사결과 41명 추가 감염

나머지 171명중 추가 감염자는 41명(일본인 21명)이며, 검사 승객 273명중 확진자는 61명이 되었다.

​검사 대상자가 아닌 승객중에서 추가 감염자 발생 가능성이 있다.

2월 7일 오전 기준 ​일본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4일 3명, 5일 치바와 교토에서 각 1명씩 추가되어 유람선 집단감염자 61명 포함 총 86명이 되었다.

일본정부의 초동 대처 부실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홍콩인 승객의 감염 사실을 확인하고도 즉시 격리조치를 취하지 않다가 10명의 집단감염이 확인된 후에 실내에 머물도록 했다.

집단감염 크루즈선 이동경로! 요코하마 – 카고시마 – 홍콩 – 베트남 – 대만 – 오키나와 나하

​1월 20일 요코하마에서 승선하여 25일 홍콩에서 하선한 80대 홍콩인 남성 승객은 1주일 후 2월 1일 홍콩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승객은 유람선안에서 기침을 했다고 한다.

베트남, 대만을 경유하여 일본으로 귀항한 크루즈선은 2월 1일 오키나와 나하에서 통상적인 검역을 받았다. 이 당시에는 증상이 나타난 승객이 없었고 3일 요코하마항에 도착 후 일부가 발열증상을 보였다.

크루즈선은 홍콩 갈 때 22일 카고시마에 내려 14시간 체류하며 버스투어를 하기도 했다. 당시 40여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홍콩인과 동승을 했다.

크루즈선 승객들 불만 폭발 직전!

일부 승객은 언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당뇨나 고혈압 등의 지병이 있는 고령자는 약이 다 떨어져 가고 있어 걱정이 많다. 5일부터는 방에서 나가지도 못해 혼자 창문이 없는 방을 사용하는 승객들은 하루이틀도 아니고 상당히 답답함을 느낀다며 불만 폭발 직전이라고 내부상황을 전했다.

또한 선사측에서는 실내 청소나 침대보 교환을 해주지 않고 타올만 갈아주며 실외 코인 세탁기도 사용할 수 없어 옷 세탁도 걱정이라고 했다. 유람선 체류비도 누가 부담하는지 불명확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