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일본 신종 코로나 확진자 705명! 크루즈선 621명 감염, 아베정부 대응 개판

2월 19일 저녁 9시 기준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705명이 되었다.

일본 국내에서 감염된 사람과 중국 여행객 70명, 크루즈선 승객 승무원 621명, 전세기 귀국자 14명이다.

도도부현별 확진자 현황

▽ 홋카이도 4명
▽ 도쿄도 25명
▽ 지바현 4명
▽ 가나가와현 7명
▽ 아이치현 8명
▽ 미에현 1
▽ 오키나와 2명
▽ 교토부 2명
▽ 오사카부 1명
▽ 나라현 1명
▽ 와카야마현 12명
▽ 후생노동성 직원, 검역관, 소방공무원 3명

후생노동성은 일본내 코로나19 확진자중 크루즈선을 제외하고 18일까지 총 20명이 퇴원했다고 밝혔다.

19일부터 크루즈선 승객 3100명의 하선이 시작되었다.

금일 음성 판정을 받은 약 500명이 하선 후 버스를 타고 전철역으로 이동하여 귀가한다. 감염자와 같은 방을 사용한 사람은 제외하고 21일까지 모두 하선시킬 예정이다.

폭로! 크루즈선 일본정부 대응은 개판이었다.

이와타 교수 BBC 단독 인터뷰 영상

18일 재해의료파견팀의 일원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 크루즈선 조사에 들어간 고베대학병원 감염증 내과의 이와타 켄타로 교수는 일본정부의 대책은 비참한 상황이라고 유튜브를 통해 폭로했다.

감염 위험구역과 안전구역이 명확히 분리가 안되어 있고 방호복 착탈 장소도 불분명, 승무원은 위험구역 활보 등 정부대응팀의 엉성한 선내 조치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후생성 담당자에게 철저한 대책을 주문했지만 무시당했다고 한다.

또한 에볼라와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SARS) 유행 당시의 현장보다 유람선내가 더 두려웠다고 말했다.

감염증 전문가가 저런 환경에 있으면 무서워서 견딜 수 없다. 나도 무서웠다.

매우 비상식적인 행위를 아무렇지 않게 모두 하고 있다. 선내에 상주하고 있는 감염증 대책 전문가가 없다고 비판을 거듭했다.

BBC 인터뷰가 공개된 이후 이와타 교수의 발언을 일본언론도 보도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