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일본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1330명(+53), 사망자 22명(+3)

3월 11일(수) 일본 후생노동성과 전국 지자체가 집계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자는 53명 증가하여 확진자는 총 1330명이 되었다.

도쿄 6명, 오사카 7명, 미에현 5명, 효고현 10명 등 일본 각지에서 53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10일 59명에 이어 이틀 연속 50명대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사망자도 연속 3명이 발생했다.

아이치현에서 80대 남성 2명이 사망했고 효고현의 80대 남성은 사망 후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았다.

▽ 일본내 감염자와 중국 여행객 620명
▽ 크루즈선 승객 승무원 696명
▽ 전세기 귀국자 14명

이 중에서 사망자는 일본 국내 감염자 15명, 크루즈선 승선자 7명 총 22명이다.

도도부현중에서 확진자가 가장 많은 지자체는 홋카이도 118명이며, 그 다음 아이치현 104명, 오사카부 80명, 도쿄도 73명, 가나가와현 46명, 효고현 37명, 치바현 25명, 교토부 15명, 와카야마현과 사이타마현 14명, 고치현 12명, 니기타현 11명 순이다.

감염자중에서 인공호흡기를 부착하고 있거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증 환자는 크루즈선 승선자 14명 포함 총 40명이다.

11일까지 퇴원한 사람은 크루즈선 승객과 승무원 포함 총 475명이다.

코로나19 검사건수

후생성은 1일 최대 6000건의 검사가 가능하다고 했지만 6일 보험적용 이후에도 검사자수는 크게 늘지 않고 있다.

3월 6일까지 도도부현별 검사건수는 8개 지자체만 1000건이 넘고 11곳은 100건 미만이었다.

특이한 점은 47개 지자체중 인구순위 40위의 와카야마현의 검사건수가 많다는 것이다. 폐렴 가능성이 있으면 적극적인 검사를 통해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하고 있는 모범적인 지역이다.

가나가와현 2151건
도쿄도 1767건
치바현 1566건
홋카이도 1209건
와카야마현 1114건
아이치현 1113건

일본 시청 공무원의 코로나 차별

지역 유치원과 보육원에 비축 마스크를 무료 배포한 사이타마시는 조선학교 유치부(원생 41명)를 대상에서 제외하여 많은 비난을 받았다.

11일 항의차 방문한 원장한테 사과했지만 시청의 한 직원은 나눠준 마스크가 전매될 가능성이 있다는 막말까지 했다.

집단감염(클러스터) 가능성 있는 지역

오사카 라이브하우스에 이어 고베시 유치원에서 집단감염이 의심되고 있다.
원장에 이어 10일 직원 3명(보육사2, 사무원1)이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았다.
원아 100여명과 직원 50여명이 근무중이며 9일 원장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폐쇄되었다.

요코하마 70대 남성 코로나 확진 후 헬스클럽 출입
감염 후 5일간 헬스장을 다니며 약 1400여명과 접촉했으며 11일 회원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시에서는 선제적 검사가 아닌 감염 증상이 나타나면 상담 창구에 연락하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