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꽃의 때죽나무, 일본어로 에고노키

꽃 향기가 좋은 진달래목 때죽나무과의 때죽나무 (Snowbell)

반질반질한 열매가 스님이 모여 있는 모습을 연상시킨다 하여 ‘떼중나무’로 부르다가 때죽나무가 된 것이라는 설이 있다.

열매 껍질의 에고사포닌 성분은 독성이 강한데 열매를 찧어 물고기를 기절시켜 잡을 때 사용했다.

또한 기름때를 없애주어 예전에는 이 열매를 찧어 푼 물에 빨래를 했다.

목재는 장기 알이나, 목기, 지팡이 등을 만들어 썼으며, 종자에서 기름을 짜 머릿기름으로 바르기도 하고 불을 켜는데 쓰기도 했다.

학명: Styrax japonicus

일본어 : 에고노키 / エゴノキ (野茉莉/야말리)

일본명은 과실 맛이 목과 혀를 자극하여 에구이(えぐい/えごい, 아리다)한 것에 유래한다.

꿀벌의 생산을 돕는 밀원식물(蜜源植物) 로 이용되기도 한다.

일어 별명

  • チシャノキ (萵苣の木) 와거(상추) 나무
  • チャノキ (石木花) 석목화
  • ロクロギ (轆轤木) 녹로목 (도르래 록/로)
    장기알이나 전통우산(和傘/와가사)의 로쿠로(녹로, 받침살 연결 고리 부위) 제작 유래

때죽나무 열매와 격투중인 곤줄박이 (ヤマガラ/山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