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승절 공연, 전쟁의 3년간 김류경 센터, 정홍란 머리모양 변화
북한이 7.27 정전협정일(전승절) 7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7월 27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조국해방전쟁 승리 70돌 경축 대공연’을 30일 조선중앙TV에서 녹화 방송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중국 및 러시아 대표단과 공연을 관람했으며, 전쟁 가요 중심으로 중국과 러시아 메들리도 선보였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이 전승절 행사에 외국 대표단을 초청한 것은 2013년 60주년 이후 10년 만이다.
대공연에는 공훈국가합창단,국무위원회연주단,왕재산예술단을 비롯한 중요예술단체들과 사회와 군대의 예술단체,예술교육기관 예술인,학생들이 출연하였다.
며칠전 주중 북한대사관이 여행사와 무역회사에 8월 17일 국경 개방을 통지했다고 보도되었는데 공식 확인된 것은 아니다.
전쟁의 3년간
작년 전승절 무대에 혜성같이 등장하여 화제가 된 북한의 대세 신인 가수 김류경 센터
작년 행사에 입고 나왔던 것과 같은 파란색 무대복이다.
‘풀뱅’ 일자 앞머리 (ぱっつん, 前髪ぱっつん) 화제 정홍란은 헤어스타일이 촌스럽게 바뀌었다. 머리가 짧아 단발(おかっぱ髪)이라고도 한다.
전쟁의 3년간 (戦争の3年間) 가사 일본어 번역
전쟁의 3년 세월 길었던가 짧았던가
불속에 고통속에 잠겼던 3년
얼마나 많고많은 아까운 생들이
싸늘히 식어 누웠나
이 땅의 모든이들이 혈육잃고 흘린 눈물을
영원히 잊지 않아 력사의 상처로 된 전쟁의 3년간
戦争の3年の歳月、長かったのか、短かったのか
火の中、苦痛の中に浸されていた3年
どれほど多くの惜しい命が
冷たくなって横たわったのか
この地の全てのものが血縁者を失い流した涙を
永遠に忘れない、歴史の傷となった 戦争の3年間
산야엔 흙보다도 탄피가 더 밟히고
강들엔 눈물과 피가 흘렀네
새들도 사라지고 꽃들도 재가 된
참혹한 전쟁이였네
거리와 마을들에선 애처로운 울음소리뿐
영원히 잊지 않아 아파도 기억하리 전쟁의 3년간
山野では土よりも薬莢が踏まれ
川には涙と血が流れた
鳥も去ってしまい、花々も灰と化した
残酷な戦争だった
街や村では痛ましい泣き声だけ
永遠に忘れない、心痛があっても記憶しろ 戦争の3年間
숨이 진 전우들을 묻지도 못했다네
덮어줄 기폭마저 총탄에 찢겼네
피 고인 가슴으로 전우와 작별하며
진격로 열어나갔네
멸적의 근위부대들 전투포화 헤친 그 길들
영원히 잊지 않아 어떤 길이였는지 전쟁의 3년간
息が止まった戦友達を埋めることもできなかった
覆い被せる旗さえ銃弾で破れた
血の滲んだ胸で戦友と決別しながら
進撃路を切り開いた
滅敵の近衛部隊 戦闘砲火をくぐり抜けた道
永遠に忘れない、どんな道だったのか 戦争の3年間
전쟁의 3년 세월 목숨과 맞바꾸어
조국의 존엄과 명예를 지켰네
귀한것 잃었지만 귀한것 얻었네
위대한 승리란 그것을
소중한 모든것을 시련에서 구원한 날들
영원히 잊지 않아 위대한 전승사를 전쟁의 3년간
戦争の3年の歳月を命と引き替え
祖国の尊厳と栄光を守った
貴重なものを失ったが、貴重なものを得た
偉大な勝利とはそれを
大切な全てのものを試練で救った日々
永遠に忘れない、偉大な戦勝史を 戦争の3年間
중국, 러시아 노래 메들리
중국 노래 코너에 그간 소식이 없던 전 모란봉전자악단원 6명이 출연했다.
사진 좌측부터 박미경(나무색), 김효심(적색), 정수향(남색), 조국향(녹색), 김유경(노란색), 김청예(청색)
가장 사랑하는 사람 / 걸그룹 모란봉악단(牡丹峰楽団) 김유경
2015년 10월에 공훈배우(功勲俳優) 칭호를 얻었다.
모란봉은 평양에 있는 96m의 봉우리(언덕) 이름이다.
목단(牧丹, 목단꽃)으로 부르기도 하는 작약과 모란의 한자표기는 모단(牡丹)이다. 일본어 발음은 보탄(ボタン)
러시아 노래 일어서리 – 김옥주
합창 중심의 공연이었는데 전반부에도 유일한 독창 무대를 선보였다.
전승절 열병식 행사에서도 애국가를 독창하며 인민배우로서의 위상을 보여주었다.
북한 애국가 가사 일본어 번역
파격적인 R&B 편곡, 미국 국가 성조기 ‘The Star-Spangled Banner(별이 빛나는 깃발)’처럼 말미에 상당한 고음을 선보였다.
아침은 빛나라 이 강산
은금에 자원도 가득한
삼천리 아름다운 내 조국
반만년 오랜 력사에
찬란한 문화로 자라난
슬기론 인민의 이 영광
몸과 맘 다 바쳐 이 조선
길이 받드세
朝は輝け、この山河
金銀の資源も豊富な
三千里、美しい我が祖国
半万年の永い歴史に
燦爛たる文化で育った
聡明な人民のこの栄光
命と心を全て捧げ、この朝鮮
末永く支えよう
작년 기념공연 후 국내 언론 반응
[클로즈업 북한] ‘풀뱅 앞머리’ 등장…여심은 무죄? / KBS 2022.08.20
염색은 처벌 긴 생머리도 안돼 북한 헤어스타일 금기 (2023.06.17/통일전망대/MBC)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경축 대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