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신주쿠 오쿠보공원 성매매 여성 타친보 80명 적발
일본에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도쿄 가부키쵸의 신주쿠 구립 오쿠보 공원 주변에서 매춘을 하는 여성들, 일명 타친보(立ちんぼ)
경시청 보안과는 10월 3일 오쿠보 공원 주변에서의 단속 상황을 발표했는데 올해 1~9월까지 매춘방지법 위반 혐의로 20~46세 여자 80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길거리 성매매 동기는 생활 곤궁도 있었지만 40%는 호스트 클럽 등 유흥 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80명 중 35명은 단속을 강화한 9월에 적발됐다. 35명의 70%는 20대이며, 40%는 호빠 외상대금(売掛金/우리카케킨, ツケ)이나 멘치카(メン地下, 맨즈/남성 지하 아이돌) 유흥비를 벌기 위해 성매매를 했다.
올해 4월에는 가부키초의 호스트가 외상 변제를 못하는 여성에게 매춘을 부추겨 매춘방지법 위반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다.
생활이 어려운 여성은 경시청 상담원이 면담을 실시하여 4명을 지자체의 복지 사무소에 인계했다고 했다.
오쿠보 공원 타친보 문제가 자주 보도되자 유튜버 등을 통해 SNS에 관련 정보가 공유되면서 오히려 성매매 남성이 급증, 인근 주민의 민원도 늘었다.
일본에서도 성매매는 불법이지만 성매수남에게 부과하는 벌칙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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