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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아나운서 도종환 ‘화인’ 세월호 추모시 낭송

고민정 전 KBS 아나운서의 시낭송 도종환 ‘화인(火印)’ 이제 사월은 내게 옛날의 사월이 아니다. 비 올 바람이 숲을 훑고 지나가자 마른 아카시아 꽃잎이 하얗게 떨어져 내렸다 오후에는 먼저 온 빗줄기가 노랑붓꽃 꽃잎 위에 후두둑 떨어지고 검은등뻐꾸기는 진종일 울었다 사월에서 오월로 건너오는 동안 내내 아팠다 자식 잃은 많은 이들이 바닷가로 몰려가 쓰러지고 그것을 지켜보던 등대도 그들을 부축하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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