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결핍환자 급증! 일광욕 야외활동으로 면역력 강화해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2월 21일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한 2013~2017년 ‘비타민D 결핍’ 환자 분석 관련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2017년 비타민 D 결핍(E55) 환자는 약 9만명으로 4년 전보다 4배 증가했다. 특히 겨울철 환자가 봄철 환자보다 30%이상(4년 평균)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남녀 모두 50대에서 가장 많았고, 40~60대가 67%를 차지했다.

겨울철 맑은 날은 야외나 집안에서 햇볕을 쬐는 게 가장 빠른 해결 방법이다.

비타민 D는 자외선에 의해 주로 피부에서 만들어지는데 우리나라의 겨울에는 비타민 D 생성에 도움이 되는 자외선이 지표에 거의 도달하지 못한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체내 비타민D가 더욱 부족해질 수 있고, 그럴 경우 비타민D의 보충이 필요하다

비타민D 결핍 환자 분석 결과

  • 2017년 진료환자 2013년에 비해 3.8배 증가 – 진료비는 4.2배 증가
  • 여성환자가 남성보다 많고(2017년 3.7배) 특히 여성 50대가 많아
  • 비타민 D부족할 경우 골다공증의 원인이 될 수 있어

비타민D 결핍: 비타민D는 지용성 비타민의 일종으로 칼슘대사를 조절하여 체내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돕고 뼈를 강화하며 세포의 성장과 근력발달, 면역기능 등에 관여한다. 부족시 구루병, 골연화증, 골다공증의 위험이 높아지고 심혈관계 질환, 당뇨병, 일부암 등의 발병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1. 2017년 건강보험 ‘비타민D결핍’환자는 90,014명

– 최근 4년 간 ‘비타민D결핍’환자 연평균 48.1% 꾸준히 증가

○ 최근 4년동안 건강보험 가입자 중 ‘비타민D결핍’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매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18,727명에서 2017년 90,014명으로 연평균 48.1% 증가하였다.

○ 성별 진료실인원은 남성은 2013년 5,001명에서 2017년 19,148명으로 연평균 39.9%(14,147명) 증가하였고, 여성은 2013년 13,726명에서 2017년 70,866명으로 연평균 50.7%(57,140명)이 증가하였다.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박세희 교수는 최근 4년간 ‘비타민D결핍’의 진료인원이 최근(연평균 48.1%) 꾸준히 증가한 원인에 대해

– “비타민 D의 뼈, 근육, 면역 작용과의 연관성 및 중요성이 알려지고, 서구보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낮다는 사실 또한 알려지면서 사회적인 관심 증가되었다. 이에 비타민D 결핍에 대한 검사, 검진이 증가하고 적극적인 치료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한 만성질환자의 증가, 야외 활동량 감소 등에 따른 비타민 D 결핍 환자 증가도 그 원인으로 추정된다.“라고 설명하였다.

2. ‘비타민D 결핍’ 환자 남녀 모두 50대에서 가장 많고 40~60대 중장년층이 전체 환자의 2/3(67%)를 점유

○ 2017년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보면, 50대 환자(25,839명, 28.7%)가 가장 많았고, 40대(17,907명, 19.9%), 60대(16,450명, 18.3%) 순으로 나타났다.

– 남녀 모두 50대>40대>60대순으로 많았으며 이 구간에 속하는 환자는 남성은 전체 환자의 60%, 여성은 70%정도를 차지하였다.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박세희 교수는 비타민D 결핍의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3.7배 이상 많은 이유에 대하여

– “여성의 경우 외출 시 자외선 차단 크림을 바르는 것이 일상화되어 햇빛에 의한 비타민D 생성이 충분히 되지 않아, 비타민D 결핍이 더 흔히 나타날 수 있다. 또한 폐경 후 여성에서 골다공증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검진으로 동반 위험 요인으로서 비타민 D 결핍에 대한 진료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하였다.

○ 아울러, 40~60대 중장년층에서 환자가 많은 원인에 대해서도

–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피부의 노화로 인하여 햇빛에 노출되어도 피부에서 비타민 생성 능력이 떨어지고, 음식에 의한 비타민 D 섭취가 줄어들게 되어 비타민 D 결핍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나 중장년층에서 진료인원이 많은 이유는 적극적인 검진 등으로 인해 진료인원이 증가한 것과도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이라고 설명하였다.

3. ‘비타민D 결핍’ 진료환자는 겨울철에 늘어나는 경향

○ 2013년~2017년까지 비타민D 결핍의 월별 평균 진료인원 추이를 보면, 해마다 월별 진료인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매년 가을철에서 겨울철로 갈수록 증가율이 더욱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박세희 교수는 겨울철에 비타민D 결핍 진료인원이 다른 계절보다 더 급증하는 이유에 대해

– “비타민 D는 자외선에 의해 주로 피부에서 만들어지는데 우리나라의 겨울에는 비타민 D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자외선이 지표에 거의 도달하지 못한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체내 비타민D가 더욱 부족해질 수 있고, 그럴 경우 비타민D의 보충이 필요하다.“고 설명하였다.

○‘비타민D 결핍’질환을 치료 하지 않고 방치 시 문제점에 대해서는

– “장기적으로 비타민D가 결핍될 경우 골밀도 감소되는 골다공증, 골절 증가, 근력 약화를 유발할 수 있다.
– 흔하지는 않으나 심한 경우 성인에서는 골연화증, 소아에서는 구루병이 발생할 수 있다.
– 이외에도 좀 더 밝혀져야 하나, 암의 위험이 증가되거나 자가면역질환 등의 다른 질환 관련된다는 연구들이 최근 보고되고 있다.“고 밝혔다.

비타민D, 뇌 건강에 중요한 이유 밝혀져

앨버타대, “햇빛 노출 시 피하지방 감소”

캐나다 앨버타대 연구팀이 햇빛에 노출되면 피부 진피층 아래 피하지방이 감소한다고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지에 발표

– 앨버타대 연구팀은 실험실에서 분화시킨 지방조직에 햇빛 청색광을 조사(照射)한 결과 지질세포 크기가 작아졌고, 지질분해율은 높아졌으며, 렙틴(leptin)과 아디포넥틴(adiponectin)은 분비량이 증가했다고 소개

※ 렙틴은 체내대사 증진과 식욕 억제를 통해 체중을 감소시키는 호르몬이고, 아디포넥틴은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해 비만과 당뇨를 예방하는 호르몬

– 연구팀은 또한 햇빛 청색광이 피부를 통과해 피하지방 세포에까지 도달해 지질 알갱이 크기를 줄이고 세포 밖으로 배출케 하는, 지방조직 내 청색광 민감성 생체신호 경로도 발견

– 연구팀은 햇빛 중 파장이 짧고 눈에 보이지 않는 자외선은 비타민D 합성에 관여하나 피부를 그을리고 안구를 해치기도 하는 반면, 이보다 파장이 길고 눈에 보이는 청색광은 피하지방 조절 기능을 한다고 주장

– 연구팀은 스마트폰 등 청색광을 내는 기기를 잠자리에서 보면 수면장애가 일어날 수 있는 이유는 햇빛 청색광이 뇌의 중추신경을 각성시키기 때문이라고 설명

– 마찬가지로 피하지방 역시 받아들이는 청색광에 따라 대사활동을 조절하는 데, 일반적으로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줄어드는 겨울철에는 지방 연소량이 조절돼 체중이 쉽게 증가하게 된다고 소개

– 아울러 청색광-피하지방 메커니즘이 성장기 때 지방 세포 수를 정하는 데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

– 그러나 체중 감량을 위해 무리하게 햇빛을 쬐는 행위는 권고하지 않는다고 밝혔는데, 이는 피하지방 세포 분해 작용이 일어나려면 어떤 강도로 어느 정도 시간 동안 청색광을 받아들여야 하는 지 아직 검증된 바 없기 때문

– 다만 이번 발견이 피하지방 세포 활동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하면서, 햇빛에 기반한 비만과 당뇨병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

– 앨버타대 연구팀은 당초 제1형 당뇨병 치료법 개발을 위해, 지방 세포가 햇빛에 반응해 인슐린을 생산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이번 사실을 발견

[ScienceAlert, 2018.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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