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수명 연장! 운동을 하면 분비되는 혈관노화 방지 물질은?
[문제] 운동하면 혈관 내피 세포에서 ‘어떤 물질’이 분비되어 혈관을 확장시키고 유연하게 해준다.
혈관의 노화를 막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은 무엇일까?
(1) CO (일산화탄소)
(2) SO2 (이산화황)
(3) NO (일산화질소)
(4) NH3 (암모니아)
정답은 3번 NO (일산화질소)
건강수명(HLY: Healthy Life Years)을 연장하기 위해서는 식사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운동이 중요한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운동은 혈관, 심장 등 순환기 계통의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
혈류를 관장하는 심장이 규칙적으로 움직이도록 관리하면 혈관의 힘도 좋아진다. 이를 위해서는 운동이 필수적이다.
운동을하면 맥박량이 증가하여 혈관이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기 때문에 심장 혈관도 단련이 된다.
산소가 풍부한 혈액(동맥혈)이 손발의 근육으로 보내진다.
그리고 산소를 소비한 혈액(정맥혈)은 밀킹(milking) 작용을 통해 말초에서 심장으로 다시 돌아간다.
혈관을 유연하게 하는 열쇠는 일산화질소(NO)
운동은 혈관을 유연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
그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이 ‘일산화질소(NO)’다. 일산화질소는 혈관 내피 세포에서 방출되는 물질로서 혈관을 확장시켜 유연하게하고 혈압을 안정시켜 준다.
일산화질소는 혈관을 젊게 유지하고 동맥 경화를 방지하는 작용을 하는 것이다.
일산화질소를 많이 방출하면 혈압이 내려가고 혈관이 부드러워진다.
이를 위해서는 적당한 운동이 가장 좋다. 일산화질소는 운동을 통해 혈류가 증가하면 많이 방출되기 때문이다.
운동을하면 혈액 순환이 좋아져 수축기 혈압이 올라가고 확장기 혈압이 낮아진다.
따라서 수축기와 확장기의 혈압 차이(맥압)가 크지면 혈액이 물결처럼 이동한다 (박동류).
이런 파도같은 움직임에 의해 혈관 내막에 있는 내피 세포가 자극을 받아 일산화질소 분비가 증가한다.
또한 일산화질소는 혈관에 좋은 LDL 콜레스테롤의 침착과 산화를 방지하여 동맥 경화를 예방하는 작용도 한다.
적당한 운동은 좋은 H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효과도 있다.
HDL 콜레스테롤은 나쁜 LDL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지 않도록 회수하는 역할을 한다.
좋은 HDL 콜레스테롤이 증가하면 나쁜 LDL콜레스테롤이 줄어들기 때문에 심근 경색이나 뇌경색의 위험을 낮추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운동은 중성 지방을 감소시키는 작용도 한다. 비만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혈압을 낮추고 혈관을 확장시키고 유연하게 하는 일석이조 이상의 장점이 있다.
혈관 건강에는 유산소 운동이 효과적
그럼 구체적으로 어떤 운동을 하면 좋을까?
운동이라고 해도 걷기, 수영, 자전거, 근육단련을 비롯하여 다양한 스포츠가 있다. 어떤 운동이 혈관에 좋을까?
운동에는 걷기, 조깅, 에어로빅 같은 유산소 운동과 단거리 달리기, 근육단련 같은 무산소 운동이 있다.
유산소 운동은 말 그대로 산소를 필요로 하는 운동으로 비교적 가벼운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체내 지방을 연소시키는 것이다.
반면 무산소 운동은 단시간에 강한 근력을 사용하여 근육량을 늘리고 기초 대사량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심장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몸을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혈관을 튼튼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심장에 부담이 큰 무산소 운동보다 적당히 몸을 움직이는 유산소 운동이 적합하다. 적당한 유산소 운동이 혈관 회춘의 포인트다.
기대수명(0세 기대여명) 및 유병기간 제외 기대수명(건강수명)
○ 2017년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남자 79.7년, 여자 85.7년
- 여자의 기대수명은 남자보다 6년 더 길었으며,
- 남녀 기대수명 차이는 1985년(8.6년)을 정점으로 감소하는 추세
○ 2016년 출생아 기대수명 중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아픈 기간을 제외하고 건강한 상태로 보내는 기간(유병기간 제외 기대수명)은 ’14년 65.2세에서 ’16년 64.9로 감소함
○ OECD 가입국가와의 기대수명 비교
- 2017년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은 남자 79.7세, 여자 85.7세로 OECD 회원국의 기대수명보다 남자는 1.4년, 여자는 2.3년 높음
- OECD 회원국 중 남자의 기대수명이 가장 높은 국가는 스위스(81.7년)로 한국보다 2년 높고, 여자는 일본(87.1년)으로 한국보다 1.7년 높았음.
- 남녀간 기대수명 차이(6.1년)는 OECD 평균(5.2년)보다 높으며, 이차이는 포르투갈(6.2년), 슬로베니아(6.1년)과 유사한 수준임
기대수명은 연령별 사망률 통계를 기반으로 사람들이 평균적으로 얼마나 오래 살 것인지를 산출한 것이다.
흔히 현 시점에서 0세의 출생자가 향후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생존연수 즉, ‘0세의 기대여명’을 의미하며, ‘평균수명’으로도 불림.
관련용어
- 기대여명 : 정확한 연령 x세의 사람이 앞으로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생존년수
- 평균수명 : 0세의 출생자가 향후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생존년수로서 ‘0세의 기대여명’을 말함
- 건강수준별 기대여명 : 유병기간 제외 기대여명 : 기대여명 중 질병이나 사고로 인하여 아프지 않은 기간
- 유병기간 제외 기대수명 : 기대수명 중 질병이나 사고로 인하여 아프지 않은 기간으로 건강수명으로도 불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