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세관, 재일 조선학교 학생들의 북한 수학여행 선물 반환

일본 속의 분단! 아빠는 조선국적, 엄마는 한국국적
조국은 남, 북 어느쪽? 통일조선입니다.

지난 6월 북한 수학여행을 마치고 귀국하던 고베 재일 조선고급학교 학생 62명이 오사카 간사이공항에서 화장품, 쿠션, 약 등 선물까지 모두 세관에 압수 당했다.

이유는 북한 제품의 수입을 금지한 일본정부의 독자적인 제재 조치에 위반된다는 것이다.

당시 조총련(재일본 조선인 총연합회)은 기자회견 열어 비인간적인 조치라며 일본정부에 항의했고, 북한은 노동신문에 ‘반인륜적 악행을 용서치 않을 것이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재일동포들과 그 자녀들에게 가하고 있는 일본반동들의 악랄한 정치적 박해와 차별, 탄압행위는 전체 조선민족은 물론 국제사회의 저주와 규탄을 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근데 얼마전 일본정부가 조총련과 협의하여 12일 압수한 선물 대부분을 돌려주었다고 한다. 또한 다른 조선학교 학생들이 북한에서 구입한 선물도 압수하지 않기로 했다.

일본인 납북자문제 해결을 위해 북일정상회담을 원하고 있는 일본정부는 이번 조치에 대해 북한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하고 있다.

재일 조선학교의 북한 수학여행 영상

일본 도쿄 옆동네 가나가와현 소재 조선중고급학교 학생들의 북한 수학여행 영상

중급학교는 중학교, 고급학교는 고등학교에 해당한다.

6월은 재일 조선학교의 북한방문 수학여행 시즌이다.

일본 전역의 조선중고급학교 학생들이 방북했다.

백두산 천지에서 판문점까지..

612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날 판문점 북측지역을 방문한 학생들

통일을 염원하는 여학생의 목소리…

우리의 수학여행이 백두에서 한라까지 끝까지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