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 낚시인들의 천국 최서남단 섬, 가거도

가거도는 멀다. 목포에서 남서쪽으로 136km, 흑산도에서 남서쪽으로 65km 떨어져 있다. 쾌속선으로 4시간 30분이 걸리는 까닭에 큰 맘 먹지 않고는 찾기 힘든 곳이다. 가거도에 가는 것만 꼬박 하루를 잡아야 할 정도다. 그래서 사람들은 가거도를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섬’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다큐 공감 – 가거도 樂

목포에서 네 시간이 넘는 뱃길을 달려야 도착하는 우리나라 최서남단 섬, 가거도(可居島) 동경 125도 07분, 북위 34도 21분에 자리했다.
낚시인들의 꿈인 감성돔이 자주 낚여 낚시인들의 천국으로 불리는 가거도의 겨울 풍경을 만난다.

[특집다큐] 여름 가거도,가거초해양과학기지

가거도(可居島)는 ‘가히 살 만한 땅’이다. 그냥 거기 그렇게 있음으로써 대한민국의 영토를 확 넓혀 주는 섬. 6·25 전쟁이 끝난 후에야 비로소 ‘언제 그런 큰 난리가 났었느냐?’라며 두 눈을 끔벅이던 섬이다.가거도는 대한민국 서쪽 ‘최후의 말뚝 섬’이다. 일제강점기에 ‘소흑산도(小黑山島)’라는 이름이 붙었다가 다시 본 이름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