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이노키 의원, 북한 건국기념일에 맞춰 베이징 경유 방북

안토니오 이노키 의원, 북한과 대화와 교류 필요

7일 북한을 방문하는 일본의 전 프로 레슬링 선수 안토니오 이노키 참의원 의원이 경유지 베이징에서 북한과는 “대화와 교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6일 오후 베이징에 도착한 이노키 의원은 7일부터 11일까지 북한을 방문하며 외교를 총괄하는 이수영 조선 노동당 부위원장 등과 면담할 예정이다 .

이노키 의원: “여러 부분에서 표면적인 이야기와 속내는 다를 수 있다. 나는 스포츠 교류가 기본으로 그 부분은 흔들리지 않도록 하겠다.”

그리고 “교류와 대화도 하지 않고 압력만으로는 효과가 없다”고 말하며 북측에 전할 사항에 대해선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북한은 9일 건국기념일에 맞춰 이노키 의원을 초대했다. 지난해 같은 시기에 방북했을 때 북한은 5차 핵실험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