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에 북한예술단 삼지연 관현악단 파견
북한예술단 파견 남북 실무접촉에 현송월 모란봉악단 단장 참석
남북은 1월 15일 국장급 실무 협의에서 평창 올림픽에 북한이 관현악단 140여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을 파견하는 것에 합의했다. 북측은 공연에서 한국의 민요와 명곡을 연주할 계획으로, 북한 체제를 찬양하는 노래는 피하고 남북이 화해하는 모습을 연출할 목적으로 보인다.
남북은 2월 9일 개막하는 평창 올림픽에 맞춰 북한이 파견하는 예술단에 대한 논의를 위해 15일 군사 분계선에 있는 판문점에서 국장급 실무 협의를 열었다.
약 9시간에 걸친 협의를 통해 양측은 북한이 삼지연 관현악단 140여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을 파견하여 수도 서울과 올림픽 경기장이 있는 강릉에서 공연하는 것, 그리고 행사장을 사전에 확인하기 위해 북한의 요원을 조속히 보내는 것에 합의했다.
남측 수석대표를 맡은 문화체육관광부 이우성 문화예술정책실장은 15일 밤 기자 회견을 열고 “북측은 남북에서 잘 알려진 민요와 세계의 명곡을 중심으로 공연을 한다”고 언급하며 구체적인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앞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입장에서는 체제를 찬양하는 노래는 피하고 한국 측이 받아들이기 쉬운 내용으로 공연을 함으로서 남북이 화해하는 모습을 보여줄려는 노림수가 있다고 보여진다.
한편, 삼지연 관현악단의 멤버 구성은 오케스트라가 80명, 노래와 춤을 담당하는 인원 60명으로, 악단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김정은 위원장이 주도적으로 결성한 여성 걸그룹 모란봉악단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
[NHK뉴스] 북한예술단 평창올림픽 참가 민요와 명곡 연주
모란봉악단 사진과 공연
경음악 연주 – 단숨에
일본의 북한 팬클럽 선군여자의 모란봉악단 코스프레 | 김타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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