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리설주 북한 건군절 71주년 기념공연 ‘우리의 국기’ 엄지척

북한 조선중앙TV는 13일 김정은과 아내 리설주, 모란봉악단 삼지연 관현악단장 현송월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71주년 건군절(조선인민군창건) 기념 경축공연을 녹화방송했다. 이 공연은 지난 2월 8일 인민군 창건 71주년을 맞아 공훈국가합창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당 중앙위원회 별관에서 열렸다.

김정은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라는 ‘우리의 국기’도 불렀다. 우리의 국기는 김정은의 신년사가 담긴 올해 1월 1일 노동신문에 처음 공개되었다. 노래가 대단히 좋다며 널리 보급할 것을 친필 서명과 함께 지시했다. 방중 친선예술단 중국 베이징 공연에서는 송영과 공훈배우 김유경, 류진아가 3중창으로 불렀다.

총 3절로 이뤄진 이 노래는 인공기가 바람에 펄럭이는 모습 등을 함께 실어 국가와 애국심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의 람홍색 기발 창공높이 날릴 제 바라보면 높뛰는 심장 애국의 피로 끓어라. 거세찬 펄럭임에 조국의 숨결 어리고 목숨처럼 소중한 기폭에 인민의 운명 실었네. (후렴) 사랑하리라 빛나는 우리의 국기를 나붓겨다오 이 세상 다할 때까지.” 1절 가사 내용이다.

‘우리의 국기’ 건군절 기념공연 송영, 김옥주, 김청 
조선인민군창건 71돐 경축공연. 가수 송영과 김옥주의 노래 맛보기
김정은 엄지척! 리설주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