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의 철강회사 신일철주금, 일본제철로 사명변경

신일철주금,  닛뽄세이테츠(日本製鉄)로 사명 변경

일본 최대 규모의 철강회사 신일철주금(新日鉄住金: 신닛테츠스미킨)은 2019년 4월부터 회사명을 일본제철(日本製鉄)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신일철주금은 2012년 10월 1일 신일본제철과 스미토모 금속이 합병하여 만들어진 일본 최대의 철강 업체다.

이 회사는 16일 이사회를 열어 내년 4월 1일부터 사명을 일본제철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사명 변경에 대해 회사 측은 해외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일본 철강업체임을 명확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신일철주금(新日鉄住金)의 역사

2차 세계대전 전 일본에는 메이지 시대의 관영 제철소를 모체로 하는 일본제철이라는 국책 제철회사가 있었다.

종전 후 일본제철은 재벌해체 정책에 따라 해체되고, 1950년에 만들어진 야와타제철(八幡製鉄)과 후지제철(富士製鉄) 두 회사가 1970년에 합병하여 생긴 것이 신일본제철(新日本製鉄)이다.

그 후 2012년 신일본제철은 스미토모 금속공업(住友金属工業)과 합병하여 지금의 신일철주금(新日鉄住金)이 탄생했다.

영어 명칭은 신일본제철이 Nippon Steel, 신일철주금은 Nippon Steel & Sumitomo Metal이었지만, 사명이 변경되면 과거 신일본제철 때와 같은 Nippon Steel이 된다.

또한 일본제철(日本製鉄)의 발음은 과거에는 니혼세이테츠로 읽었지만 내년에 바뀌는 회사명은 닛뽄세이테츠가 된다.

  • 신닛테츠스미킨 사명변경 NHK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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