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지진속보! 오사카 진도6의 대지진으로 4명 사망

월요일 아침 8시 출근시간, 오사카 지진으로 4명 사망

지진의 진원지는 오사카 북부, 진원의 깊이는 13km, 이른바 도심 직하형 지진으로 피해가 컸다.
일본 기상청은 진원지가 얕아 여진 가능성 높으므로 앞으로 1주일간 지진에 주의할 것을 당부

18일 아침 발생한 진도6.1 규모의 오사카 지진으로 9세 여아를 포함한 4명이 사망하고 오사카와 효고, 교토 등 2부 3현에서 적어도 358명이 부상자가 발생했다.

진원지에서 가까운 오사카 북부의 다카츠키시(高槻市)에서는 초등학교 어린이가 학교 담장 밑을 지나다가 외벽이 무너져 깔려 숨졌다.

또한 오사카 시내에서도 주택의 담이 무너지고 집안의 가구에 깔려 80대 노인 3명이 사망했다.

지진 발생 직후 모든 열차 및 전철,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었으며 역구내 전광판이 떨어지고 내진성이 약한 목조건물 일부는 붕괴되었다. 17만구 정전이 발생하고 도로 함몰로 수도관이 파열되어 도로가 침수된 곳도 다수 있었다.

화재 발생

오사카에서 발생한 진도 6약의 강진 발생 후 여러 곳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오사카 시내에서는 2곳, 다카츠키시 1곳의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아직 일부지역은 전기, 가스, 수도가 차단된 상태다.

건물 피해

오사카 재해대책본부는 오사카 시내에서 주택 13채가 파손되고 벽이나 담장이 무너지는 피해가 3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바라키시(茨木市)에서는 시청과 시민체육관 벽에 금이 가고 건물 파손 피해가 66건 발생했다. 또한 목욕탕 굴뚝이 도로로 넘어졌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주변 원전 시설에는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재 피해

교토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록되어 있는 평등원(平等院:뵤도인) 봉황당(鳳凰堂), 묘키안(妙喜庵)의 국보 다실(茶室), 다이안(待庵) 외벽에 작은 금이 가는 피해가 났다.

야와타시(八幡市)의 이와시미즈 하치만궁(石清水八幡宮) 참배로에 있는 40여개의 석등롱(石灯籠)이 넘어져 파손되었다.
또한 메이지시대에 건축된 현존 최고의 무도장으로 국가중요문화재에 지정된 구 무덕전(旧武徳殿, 부토쿠덴) 외벽에도 금이 갔다.

김타쿠닷컴 일본티비 생방송 중계 및 지진피해 사진

아사히 티비 오사카지진 상황정리

18일 오전 7시 58분쯤, 오사카 북부를 진원으로 하는 대지진이 있었다. 이 지진으로 각지에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