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갑, 일본 젊은여성에 가장 핫한 패션브랜드 워크맨

일본 작업복 브랜드 1위 업체가 20~30대 여성들에게 인기 폭발

워크맨 플러스, 저렴하면서 기능성 디자인성 뛰어나 가성비갑 입소문

고기능웨어의 저가격대 시장 4조원 규모! 특별한 경쟁자 없어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패션브랜드 하면 유니클로시마무라를 들 수 있는데 이에 대항하여 다양한 브랜드가 의류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이 중에서 요즘 20~30대 일본 여성들 사이에 가장 핫한 브랜드가 워크맨이다 .

워크맨 하면 ‘일하는 남성을 위한 상품’이라는 이미지를 떠올리게 되는데 모회사인 유통업체 베이시아 그룹의 건설기술 노동자용 의류브랜드로 일본 시장점유율 1위 업체다.

작업복은 고기능성과 함께 쉽게 교체 가능하도록 저렴한 가격이 기본이다.

워크맨의 제품은 방수, 방한, 흡한, 속건 기능이 우수하여 바이크 라이더와 스포츠 애호가들이 많이 착용을 하면서 입소문으로 유명해지고 있다.

특히 등산 및 트레킹용 레인웨어가 인기인데 젊은이들 사이에서 야외공연이나 행사 때 입으면 가성비갑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이런 소비자의 호응과 함께 제조사도 캐주얼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2016년 새로운 아웃도어 브랜드 ‘워크맨 플러스(WORKMAN Plus)’를 만들어 1호점을 9월 5일 도쿄 타치카와의 라라포트 쇼핑센터(ららぽーと立川立飛) 3층에 오픈했다.

오픈 첫날 약 700명이 계산대 앞에 줄을 설 정도로 대박이 났다.

11월에 사이타마와 가와사키시에도 매장을 오픈하며 수년내 100개의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PB브랜드 워크맨 플러스는 채산성 측면에서 임대료가 비싼 쇼핑센터나 직장인이 많은 도심지역에 입점할 가능성은 적지만 쿠리야마 사장은 상권이 괜찮다면 쇼핑몰 외에 유동고객이 많은 장소도 고려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인기있는 상품은 가난한 자의 고어텍스로 불리는 ‘필드코어 투습 레인슈트‘다.

내수압 및 투습 성능은 브랜드 등산의류에 비교하면 약간 떨어지지만 일상이나 캠프, 야외행사 때 입기에는 충분한 수준이다.

게다가 바지 포함하여 4900엔에 판매하고 있어 가성비갑이다.

실제로 등산 때 착용해 본 결과 스트레치 소재로 편하다는 소비자 의견이 다수다.

내수압:10,000mm, 투습도: 5,000g/㎡ 24h, 무게: 520g

임산부에게 인기있는 모델은 ‘파인그립슈즈‘이다. 이건 원래 주방용으로 물이나 기름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개발된 신발이지만 SNS로 입소문이 퍼져, 지금은 임산부 필수품이 되어 버렸다.

가격도 1켤레 1900엔으로 저렴한 편이다.

워크맨은 처음에 오토바이 라이더들이 방한복으로 입어면서 인기를 끌게 되었는데, 업체는 이런 소비자의 반응에 신속하게 대응하여 캐주얼 부문을 강화해 왔다.

앞으로는 여성들을 위한 세련되고 저렴한 디자인의 제품도 속속 출시할 예정이다.

작업복 판매 워크맨 샵은 단일점포 형태로 주로 도심 외곽에 위치한다.

간토지역 310개 점포의 위치 지도보기

현재 1점포당 연간 매출은 약1억엔 정도다. 법인영업을 강화하여 매출을 1.5배 늘리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