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집권 6주년! 일본 최장 호경기? 기업에 임금인상 압박

집권 7년차를 맞는 아베정권, 6년 연속 대기업에 임금인상 요청

아베신조(安倍晋三) 일본총리는 2012년 12월 총리에 재선, 26일이 제2차 아베정권 출범 6주년이 되는 날이다.
아베는 25일 총리관저 기자단에게 6년전 정권 탈환 후 전력을 다해왔다. 2019년에 욍위 계승이 있다며, 미래를 여는 밝고 빛나는 1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6일 오후 게이단렌(経団連) 심의위원회에 내빈으로 참석한 아베는 작년에 이어 기업들에게 경기회복 기조를 뒤받침하도록 내년도 임금인상을 요청했다.
헤이세이 원년(1989년)을 예로들며, 당시 임금상승률이 올해의 2배 정도인 5%정도 된다며 큰폭의 임금인상을 압박했다.

6년 연속 기업에 임금 인상을 요구한 아베는 작년 게이단렌 모임에서 2018년 3% 임금 인상을 요청했다. 게이단렌 집계 결과, 올해 대기업의 평균 임금인상률은 2.53%로, 2017년 2.34%를 상회했지만 아베정권이 요청한 3%에는 미달했다.

최장 호경기? 아베, 네이밍 없어

아베노믹스 이후 4인세대 실질 가처분 소득은 감소! 연수입 300만엔 가정 20만 4천엔 감소

2차 아베내각 출범 6주년! 아사히티비 보도스테이션은 26일 게이단렌 모임에 참석한 아베의 인삿말과 시민들의 경기체감에 대해 인터뷰한 내용을 방송했다.

최장 호경기라며 자화자찬하는데 네이밍은 없다고..
일본 고도성장기는 시기에 따라 이자나기경기 (いざなぎ景気), 신무경기, 이와토경기 등으로 칭한다.
본인 집권 동안 최장의 호경기가 이어지고 있는데 네이밍이 없어 서운한 것 같다.

일본 SNS에서는 네이밍으로 날조경기(捏造景気)가 적합하다는 의견이 많다.

[관련기사: 일본의 고도경제성장기에 대해]

이어 시민들 인터뷰가 나온다.
대부분의 시민 반응은 경기호황을 체감하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다.
연수입 500만엔 4인 세대의 실질 가처분소득을 예로들며, 사회보장 보험료 등의 증가로 실질소득은 아베노믹스 이전 대비 25만4,400천엔이 감소했다고 한다.
그래도 주가는 상승해왔다. 하지만 증시에도 암운이 드리우고 있다.

기업에 임금인상 요청하는 아베총리

26일 경단련 모임 참석 아베, 6년 연속 임금인상 요청
임금 인상을 꼭 부탁하고 싶다. 헤이세이 원년의 임금 인상률은 2018년의 2배 정도였다. 참고로 당시 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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