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테러대책! 전철, 지하철 등 철도역에서 수하물 검사?

2020년 도쿄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앞두고 일본정부가 철도 테러대책의 일환으로 전철이나 지하철역에서 승객의 수하물을 검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5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2018년 6월 도카이도 신칸센에서 발생한 무차별 살상사건 사례를 들며 일단 2월에 도쿄 치요다구에 있는 도쿄메트로 지하철 가스미가세키역(霞ケ関駅)에서 시범적으로 짐 검사를 실시하는 쪽으로 논의중이다.

시범 검사를 통해 도입 여부를 결정하고, 실현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추후 구체적인 검사 방법과 시기, 도입노선 등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해외에는 지하철이나 철도역에서 수하물 검사를 하는 나라가 일부 있다고 하는데, 일본에서는 과거 나리타 공항역에서 검문을 실시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