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무사시노 경찰서 경찰관 코로나19 감염! 70여명 자가격리 조치
5일 도쿄 무사시노(武蔵野) 경찰서 형사조직범죄대책과의 33세 남성 경찰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 경시청에서는 3번째 확진자다.
일본 경시청은 밀접 접촉한 동료 경찰 70여명을 자가격리하도록 했으며, 순찰 등 치안 공백을 메우기 위해 30여명을 파견할 계획이다.
3월 26일 근무중 권태감과 고열 등 코로나 증상을 보여 자택에서 대기하다가 4일 병원에서 폐렴 진단을 받고 PCR검사를 받았는데 5일 밤 양성이 확인되었다.
이 경찰관은 3월 9일부터 당번 근무일 이외에는 치요다구에 있는 경찰 시설에서 수사 교육을 받았다.
자가격리 대상자는 같은 경찰서 동료 24명과 강습에 참가한 경찰들이다.
경시청에서는 1일 시나가와 사메즈(鮫洲) 운전면허시험장에서 근무하는 경찰관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4일에는 미나토구 아카사카 경찰서 조사본부 여형사의 감염이 확인되어 밀접 접촉한 경찰관 60여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아카사카에는 본부에서 대규모 대체 인력 100여명을 파견한다.
아이치현경에서는 검도 특별훈련팀 소속 경찰의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 4일 5명의 감염이 확인되어 총 15명으로 늘었다.
경시청(警視庁)은 도쿄도를 관할하는 경찰 본부이다. 도쿄 도내 경찰서 102곳을 관할하며, 2018년 기준 소속 경찰관은 총 46,58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