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가정폭력 급증! 일본에서 수입감소 말다툼중 부인 구타 사망
외출자제에 가정폭력(DV: Domestic Violence) 급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긴급사태가 선언된 일본 도쿄에서 수입이 줄었다고 불평하는 부인을 때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도쿄 에도가와구에 거주하는 59세 남성 회사원은 5일 저녁 부인과 술을 마신 후 말다툼이 벌어졌다.
코로나 때문에 출근회수와 수입이 줄었다고 푸념을 하던 부인이 남편에게 당신의 벌이가 적어 그렇다며 불만을 토로하자 손바닥으로 머리를 때리는 등 구타를 하여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영국 BBC는 도시봉쇄(락다운) 이후 가정폭력 상담건수가 25%증가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에서는 경찰 신고건수가 파리와 주변 3개 지역에서 1주일간 36% 증가했다며 외출제한을 주요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 달 27일부타 외출제한이 시작된 남아프리카에서는 1주일간 DV 폭력 상담건수가 8만건 이상에 달했다고 현지 경찰이 발표했다.
Coronavirus: Domestic abuse calls up 25% since lockdown, charity says
3일 세계보건기구(WHO) 테드로스 사무총장의 DV증가 발언에 이어 5일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은 코로나 사태 이후 세계 각국에서 가정폭력이 급증했다며 코로나바이러스 대책의 주요 과제중의 하나로 여성에 대한 폭력방지와 구제를 요구했다.
Did you know: Domestic violence has been on a rise ever since the #COVID19 lockdown. UN chief @antonioguterres urged governments worldwide to include protection of women as a key essential in their response to the deadly pandemic pic.twitter.com/LGD9DF2jp3
— Hyderabad Times (@HydTimes) April 7,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