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랙위도우 일본어 더빙판 스칼렛 요한슨은 요네쿠라 료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으로 11월 6일로 개봉이 연기된 미국 영화 ‘블랙 위도우(Black Widow)’의 일본어 더빙판 요한슨의 목소리는 요네쿠라 료코(米倉涼子, 44)로 결정되었다.

원래 5월 개봉 예정이었지만 미국내 코로나19 확산으로 배급사인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모션 픽처스가 개봉을 11월로 연기했다.

마블 코믹스의 ‘블랙 위도우’는 어벤져스 멤버인 블랙 위도우 나타샤 로마노프(스칼렛 요한슨) 이야기를 담은 첫 솔로 무비다.

2012년 ‘어벤져스’ 이후 8번째 출연하는 여배우 스칼렛 요한슨의 일본어 더빙을 전부 요네쿠라 료코가 담당해 왔다.

어벤져스(2012)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 (2014)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2015)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2016)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2018)
캡틴 마블 (2019)(카메오)
어벤져스: 엔드게임 (2019)
블랙 위도우 (2020)

2012년 시즌1을 시작으로 2019년 시즌6까지 방영된 TV아사히 인기 드라마 ‘닥터X~외과의 다이몬 미치코~’시리즈와 더불어 8년 동안 요네쿠라가 고집해온 역할이다.

그녀는 “작별이라고 생각했던 블랙 위도우와 재회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이번에는 그녀 자신의 이야기를 담았는데 매우 기대된다. 최선을 다해서 더빙에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여배우 요네쿠라 료코는 1992년부터 27년간 몸담았던 대형 연예기획사 오스카프로덕션에서 3월 31일부로 독립했다.

아버지역은 애니 원피스 검은수염역의 오오츠카 아키오(大塚明夫), 어머니역은 공각기동대 쿠사나기 모토코역의 타나카 아츠코(田中敦子), 여동생역은 타무라 무츠미(田村睦心), 조력자 메이슨역은 도라에몽 왕비실역의 세키 토모카즈(関智一)가 담당한다.

11월 6일 일본에서도 동시 개봉한다.

[블랙 위도우] 메인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