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 스가 압승! 16일 제99대 일본총리 취임

9월 14일 실시된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 377표를 얻어 압도적 표차로 당선됐다.

스가는 16일 소집되는 임시 국회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총리에 이어 제99대 총리로 선출된다.

이번 총재 선거는 당원·당우와 소속 국회의원에게 동수의 투표권을 부여하는 정식 선거가 아닌 국회의원 표가 더 많은 간이투표(양원 총회 방식)로 실시됐다.

이날 선거에서는 국회의원에게 394표, 자민당 도도부현(都道府縣) 지부연합회 대표에게 141표가 할당됐다.

535표(국회의원 394, 지역 141) 중에서 유효투표수는 534표(의원 1표 무효)였으며 스가가 377표(288+89)를 얻었다.

이시바 시게루는 68표(26+42), 기시다 후미오는 89표(79+10)를 득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