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여름은 하나비 계절! 화약과 불꽃놀이 폭죽 크기

여름철에 일본 각지에서 불꽃놀이, 하나비대회(花火大会)가 열리는데 이런 불꽃축제를 줄여서 하나비(花火)라고 한다.

​하나비에 사용되는 구형 폭죽(Spherical Firework)은 하나비다마(花火玉)라고 하며 다양한 사이즈가 있다.

폭죽의 크기는 지름을 기준으로 하고 척근법(尺斤法) / 척관법(尺貫法)의 길이 단위인 치(寸/号)로 표시한다.

10호 이상의 폭죽은 일반적으로 척(尺)이라는 단위로 표시하며, 이 정도 크기의 폭죽이 터지면 도쿄타워나 스카이트리 같은 초고층 건조물이나 그 이상의 불꽃이 형성된다.

1호(寸)는 3.03cm, 1척(尺)은 약 30cm 이다.

10호 폭죽은 지름이 29.5cm이기 때문에 샤쿠다마(尺玉)로 부르기도 한다.

무게 250kg 전후의 지름 90cm의 산샤쿠다마 (三尺玉/30号玉)를 쏘면 약 600미터 높이에서 600m 폭의 하나비를 볼 수 있다.

중량 400kg 전후 지름 약 120cm의 욘샤쿠다마(四尺玉/40号玉)를 쏘면 약 800미터 높이에서 터지는데 불꽃 직경은 약 800m에 달한다.

산샤쿠다마 불꽃

하나비 명칭

하나비 이름은 교쿠메이(玉名)라고 한다. 이름을 보면 폭죽 종류를 알 수 있다.

발사 후 불꽃이 변하는 모양에 따른 것과 타마테바코(玉手箱, 보물상자), 하나타바(花束, 꽃다발) 등 이미지로 붙인 두종류의 이름이 있다.

노보리쿄쿠(昇り曲): 하나비다마 본체에 부착된 다양한 소형 하나비

상승하면서 불꽃을 연출하는데 이런 하나비를 총칭하여 노보리쿄쿠도츠키(昇曲導付) 또는 노보리쿄쿠츠키(昇曲付)라고 한다.

또한 소형 폭죽이 터지는 모양에 따른 다양한 명칭도 있다.

하나비 이름 앞에 昇り○○ 등이 적혀 있으면 소형 폭죽이 부착되어 있다는 의미다.

소형 폭죽 부착 산샤쿠다마(三尺玉)

8/2 니가타현 나가오카 하나비 대회 영상 [상세보기]

상승하면서 다양한 불꽃을 연출하며 마지막에 대형 본체가 폭발한다.

하나비 장인

하나비용 폭죽을 만드는 사람은 일본어로 하나비시 (花火師)

어린이용 폭죽은 오모챠하나비 (玩具花火)라고 한다.

폭죽의 화약 폭발의 원리는?

밤하늘을 수놓는 축제의 상징, 불꽃놀이

불꽃놀이에 사용되는 화약은 어떠한 원리로 폭발하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