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거대한 불곰 포획! 등산 대학생 사망, 습격 이유는?

CCTV에 잡힌 체중 320kg, 몸길이 1m80cm의 거대 불곰이 덫에 걸려 구제

때로는 사람을 공격하는 사나운(獰猛/영맹) 야생 불곰, 홋카이도 남쪽 오시마반도에 있는 다이센겐다케(大千軒岳, 1072m)에서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은 곰 피해 경위가 밝혀졌다.

10월 29일 등산중 대학생이 실종되었는데 이틀 후 31일 같은 산에서 소방대원 3명이 불곰의 습격을 받았다. 3시간 정도 산을 오른 지점에서 곰을 조우했는데 칼로 눈과 목을 찔러 응전하자 달아났다.

그리고 11월 2일 3명을 공격한 곰의 사체가 발견되었으며 근처에서 행방불명된 대학생 시체도 발견되었다.

곰은 왜 잇따라 사람을 공격했을까?

곰 연구 55년 경력의 전문가,  대학생을 습격한 곰이 먹이를 지키기 위해 소방사들을 공격한 것으로 보인다. 불곰은 맹수이며, 일반적인 곰의 행동이다.

홋카이도에 서식하는 덩치가 큰 큰곰/불곰은 일본어로 히구마, 혼슈 서식 흑곰(반달곰, 반달가슴곰)은 츠키노와구마(月輪熊)

“巨大なヒグマ”捕獲 体重320kg 4人襲撃被害の経緯も明らかに(2023年11月7日)

防犯カメラが捉えたのは体長1メートル80センチ、体重320キロの巨大ヒグマ。箱わなに掛かり、駆除されました。

時には人をも襲う獰猛(どうもう)な野生のヒグマ。北海道の大千軒岳(だいせんげんだけ)で1人が死亡し、2人が負傷したクマ被害の経緯も明らかになってきました。

始まりは先月29日、登山口に車を置いたまま行方が分からなくなっていた大学生でした。大学生の行方が分からなくなった2日後の31日、同じ山である被害が起きます。男性3人は登山口から3時間ほど登った所でクマに襲われたということです。3人は消防士で、1人が持っていたナイフでクマの目元や首を刺して応戦。すると、クマは逃げていきました。

そして今月2日、3人を襲ったクマとみられる死骸が見つかり、近くには先月から行方が分からなくなっていた大学生の遺体が見つかったのです。

なぜ立て続けに人を襲ったのか。そこにはクマの“ある習性”が。55年間、クマを研究してきた門崎さんによりますと…。

北海道野生動物研究所 門崎允昭所長:「最初に大学生を襲ってクマが食べ物を保持し続けるために、後から来た消防士たちを邪魔者ということでその場から排除、阻止するために襲ったんですね。ヒグマは猛獣なんです。これはクマの行動として普通のこ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