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겨울의 전령사 유키무시(물푸레면충) 대량 발생
삿포로 오도리(大通) 공원에 하얀 눈벌레 유키무시(물푸레면충)
일본 북단 홋카이도의 겨울 풍물시이자 전령사 유키무시(雪虫)가 삿포로 시내에 대량 발생했다. 낮 기온이 10도 이상 상승하며 기온차로 인해 대량으로 발생했다.
특히 올해는 무더위 영향으로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하얀 물푸레면충이 줄고 검은 유키무시인 외줄면충 / 케야키 후시 아부라무시(ケヤキフシアブラムシ)가 작년보다 10배 이상 급증했다. 이 때문에 악취가 발생하고 있다. 11월 상순이 지나야 사라진다.
외줄면충은 일본어로 ケヤキヒトスジワタムシ(欅一筋綿虫), 별명: ケヤキフシアブラムシ(欅五倍子油虫) 느티나무에 해를 주어 이름에 느티나무(케야키)가 들어가 있다. 후시(五倍子 or 고바이시)는 무시코부(虫こぶ, 벌레혹, 충영)를 뜻한다.
물푸레면충(Prociphilus oriens)은 진딧물(油虫, アブラムシ)의 일종이며 일본어 정식명은 토도노네 오오와타무시 / トドノネオオワタムシ(椴之根大綿虫/단지근대면충), 줄여서 와타무시(綿虫, 솜벌레)라고도 한다.
이름의 토도는 사할린 전나무(トドマツ, 椴松)를 뜻한다. 전나무 등 침엽수 식물을 2차 기주(宿主/숙주)로 하여 살아간다.
진딧물중에서 날개가 있고 대량의 밀랍(蝋/ロウ, 왁스)을 분비하는 하얗고 크기가 5밀리 정도의 작은 해충이다. 노린재목(반시목) [カメムシ目 (半翅目)] 진딧물과(アブラムシ科)에 속하며 10~12월에 떼를 지어 눈처럼 날아다닌다.
북해도에서는 유키무시 출현 1주일 후에 첫눈이 내린다는 이야기가 있다.
삿포로에서 유키무시 이상 발생
「うげ~」屋根の上に大量の雪虫札幌市内で大量発生バス会社も悲鳴「今年は異常です」
「うげ~」家の網戸にも。雪虫が、へばりついています。さらに、屋根の上には、大量の雪虫が。専門家によりますと本来は山の近くで発生することが多い雪虫ですが、ここ数日、昼間の気温が10月上旬なみの暖かさになったこともあり大量発生に繋がったということです。
엔카 北の雪虫(키타노 유키무시) 북녘의 눈벌레 / 김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