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이 많은 일본 이시카와현 가나자와 탐방

미인이 많은 도시 랭킹 4위 – 가나자와 카가미인(加賀美人)

동해 연안의 호쿠리쿠 지방(北陸地方) 4개현(니가타현, 도야마현, 이시가와현, 후쿠이현) 중의 하나인 이시가와현(石川県) 카가미인을 찾아서…

이시카와현청이 있는 가나자와시(金沢市)가 가장 큰 도시다.

가나자와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산업과 문화예술을 접목시켜 도시재생에 성공한 사례로 꼽히며,  2009년 6월 유네스코의 창조도시 네트워크에 등록된 예술의 도시다.

에도시대의 오래된 목조 건축물,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인 겐로쿠엔(兼六園), 가나자와성(金沢城) 등 전통 유적과 21세기 현대미술관 같은 현대적인 건물이 도시 중심부에 공존하고 있다.

교쿠센엔 (玉泉園, 옥천원)

겐로쿠엔 인근에 조선 한성 출신의 카가 번사(藩士 한시, 무사) 김여철(金如鉄), 일본명 와키타 나오카타(脇田直賢) 집안이 4대 100년에 걸쳐 조성한 교쿠센엔 (玉泉園, 옥천원) 정원이 있다.

1592년 임진왜란(文禄・慶長の役) 때 고아가 되어 왜군의 포로가 되어 일본으로 끌려 갔다.

이 정원에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 풍신수길)가 조선에서 가져온 능소화(凌霄花, ノウゼンカズラ)와 쵸센고요마츠(朝鮮五葉松, 조선오엽송, 잣나무) 줄여서 쵸센마츠(朝鮮松, 조선송)가 있다.

21세기 현대 미술관

특히 가나자와시의 21세기 현대 미술관은 2004년 개관한 이후 목표 관람객 연 30만명을 훨씬 넘는 150만명이 방문하며 일본 안팎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미술관이다.

이 미술관을 설계한 SANAA(Sejima and Nishizawa and Associates) 그룹의 세지마 가즈요( 妹島和世)와 니시자와 류에(西沢立衛 ) 두 건축가는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Pritzker Architecture Prize)을 수상했다.

가장 가까운 공항은 가나자와 밑에 있는 코마츠 공항으로 대한항공과 일본항공이 직항편을 운항 중이다.

카가(加賀)는 이시가와현의 옛날 지명이다. 

예술의 동네 답게 주민들의 취향도 고급스럽고 지역문화 특성상 미인이 많은 지역이다.

일본 지인중에 가나자와 출신의 여성이 있는데 그녀도 예쁘다. 이시가와현은 일본 미인(고운 피부) 그랑프리 2015에서 전국 4위에 랭크되었다.

이시카와현에는 초밥집(스시)이 상당히 많은데 인구 대비 스시집 수 2위이며, 가나자와 지역의 금박 생산량은 일본 1위다.

지역 특산물인 금박을 활용한 전통 공예품, 화장품, 식품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도의 위쪽으로 뻗은 반도가 큰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노토반도(能登半島)이며, 북단에 스즈시( 珠洲市)가 있다.

이시카와현의 카가 미인을 찾아서!

에도시대 카가번(加賀藩)은 카가 백만석으로 유명하며 에도막부를 제외하면 쌀 생산량이 최고였다.

에도후기에는 유곽 등 유흥가가 생기며 그때 주변지역에서 미인들이 많이 모여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시카와에서는 도시락은 잊어먹어도 우산은 꼭 챙기라는 말이 있는데, 년간 비오는 날이 일본에서 가장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피부가 곱고 하얀 여성이 많다.

외모 뿐만 아니라 카가유젠(加賀友禪) 등 기모노 산지이기 때문에 평소에도 기모노를 입는 문화가 있어 몸가짐이나 행동거지가 이쁜 여성들이 많다.

유젠(友禅)은 풀과 형지(본을 뜬 종이)를 잘 이용하여 천에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는 염색 기법으로, 가가유젠(加賀友禅)은 이시가와현 가나자와시에서 발달했다.

호쿠리쿠: 에도시대 풍경이 깃든 거리

가나자와에서도 에도시대의 풍경을 가장 잘 간직하고 있는 곳이 가나자와 성 북동쪽의 히가시 차야가이(東茶屋街)다.

차야가이(茶屋街)는 ‘찻집 거리’라는 뜻이지만, 일본에서는 에도시대에 게이샤 (芸者, 가나자와에서는 게이코[芸子], 게이기[芸妓])들이 손님을 접대했던 유흥가를 말한다.

당시 호쿠리쿠 지방의 중심지였던 가나자와에는 히가시(東) 차야가이, 니시(西) 차야가이, 가즈에마치(主計町) 차야가이 등 찻집 거리가 세 곳 있었다.

이곳에는 지금도 예전의 모습이 고스란히 간직돼 있다.

이 중 예전부터 교토의 기온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가장 격식이 있고 규모가 큰 곳은 히가시 차야가이로 지금도 고급 요정들이 영업을 하고 있다.

가나자와역에서 히가시야마(東山) 챠야거리, 가나자와성은 2.2km정도 떨어져 있어 도보로 30분 이내에 갈 수 있다.

히가시 차야가이의 첫인상은 고즈넉함이다.

동서 180m, 남북 100m 크기의 마을에는 고풍스러운 2층 목조건물 80여 채가 들어서 있다.

자동차가 지날 만큼 폭이 넓은 거리가 중앙에 있고, 양쪽으로 늘어선 건물 뒤편으로는 비좁은 골목이 나란하게 나 있다.

가나자와 게이기의 마이 (金沢芸妓の舞い)

3년만에 아사노가와 카와도코 사지키 (浅野川の「川床桟敷」) 개최

강가에 있는 히가시차야가이(ひがし茶屋街)와 카즈에마치차야가이(主計町茶屋街)의 카이와이(界隈) 활성화를 위해 지역민들이 16년전에 시작했다.

향토요리를 즐기면서 유스즈미(夕涼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