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본삼경(日本三景)의 날! 3대 명승지 소개

2017-07-21

7월 21일은 일본3경의 날 (日本三景の日)

일본삼경(니혼산케이)은 에도시대의 유학자 하야시 카호우(林鵞峰), 또는 하야시 슌사이(林春斎)가 일본국사적고(日本国事跡考, ニホンコク・ジセキコウ)에서 기술한 3곳의 장소에 유래한다.

교토부의 아마노하시다테(天橋立), 미야기현의 마츠시마(松島), 히로시마현의 이츠쿠시마(厳島, 통칭 미야지마/宮島 or 아키노미야지마/安芸の宮島)이다.

일본삼경의 날은 이들 장소를 널리 홍보하기 위해 일본삼경 관광연락협의회가 제정했으며 날짜는 하야시 슌사이의 생일(1618.7.21)이다.

슌사이는 전국의 명승 고적을 돌아 다닌 후 일본국사적고에서 아마노하시다테(天橋立), 마츠시마(松島), 미야지마(宮島) 3곳을 일본에서 가장 훌륭한 경치(三処の奇観)라고 극찬했다.

삼경의 위치가 도호쿠, 킨키, 쥬고쿠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공통점은 바다 주변에 있다는 점이다.

국가 특별명승(国の特別名勝, 총 36곳)에 지정되어 있다.

해안에 위치한 일본의 3대 명승지 일본삼경(日本三景)은 다음과 같다:

마츠시마(松島): 미야기현 마츠시마쵸를 중심으로 한 다도해
아마노하시다테(天橋立): 교토 미야즈시(宮津市)에 있는 사취(砂嘴, 바다 가운데로 길게 뻗어나간 모래톱)
이츠쿠시마(厳島): 히로시마현 하츠카이치시(廿日市市)에 있는 이츠쿠시마 신사(厳島神社)를 중심으로 한 섬. 통칭 미야지마(宮島)로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어 있다.

오누마(大沼): 홋카이도 가메다군 나나에쵸에있는 언지호(堰止湖). 홋카이도 고마가타케(駒ヶ岳) 산이 배경이다. 오누마 지명은 아이누 말인 뽀로토(ポロトー)에 유래한다.
미호의 마츠바라(三保の松原): 시즈오카현의 사취. 후지산과 이즈반도를 배경으로 한다.
야바케이(耶馬渓): 규슈 오이타현 나카츠시에 있는 계곡

일본 규슈에서 발견한 야바케이 우유

지난 봄에 고쿠라 갔을 때 지인 집에 있었다.가격은 메이저 브랜드 메이지 우유랑 비슷하다.

야바케이(Yabakei)는 인기 온천여행지 벳푸랑 같은 오이타현에 있는 신일본 3경 중의 하나인데 댐 주위로 봉우리와 계곡이 이어진 명승지이다.

20km가 넘는 옛 철길을 이용한 자전거 도로인 사이클링 로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