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문 대통령, 아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소집

북한 ICBM 탄도미사일 일본의 배타적 경제 수역(EEZ) 안쪽에 낙하

일본정부는 북한이 동해를 향해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의 EEZ (배타적 경제 수역)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 : “북한이 또 다시 미사일 발사를 강행했다는 보고를 받았다. EEZ에 착탄했을 가능성도 있다. 즉시 상황을 분석하고 국민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만전을 기하겠다. 또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National Security Council)를 개최 할 예정이다.”

28일 오후 11시 42분쯤 북한이 중부지역에서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여 약 45분 정도 비행했다. 탄도 미사일은 일본의 EEZ 안쪽에 낙하 한 것으로 보여진다. 일본 정부는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개최하고 정보 수집 및 탄도 미사일 분석을 서두를 방침이다.

문재인 대통령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결과 발표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전략적 도발에 대한 대응 조치로 한미연합 탄도미사일 발사 등 보다 강력한 무력시위를 전개할 것”이라고 강경하게 지시했다. 이어 ▲사드 잔여발사대 추가배치를 포함, 한미간 전략적 억제력 강화방안을 즉시 협의할 것 ▲UN 안보리 소집을 긴급 요청해 강력한 대북 제재안 마련을 추진할 것 ▲북한의 추가도발에 대한 대북 경계태세를 강화할 것 등을 지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이번에 쏜 미사일의 고도는 약 3700㎞, 비행거리는 1000여㎞”라고 발표했다. 로프티드 궤도(lofted trajectory)로 발사했는데 정상 궤도로 발사하면 이론적으로 미국 덴버 나아가 시카고 까지 도달 할 수 있는 거리이다.

아베총리 국가 안전보장회의 소집

배타적 경제수역(Exclusive Economic Zone)
연안으로부터 200해리(海里)까지의 수역. 연안국에 일체의 어업 및 광물 자원에 대한 배타적 관할이나 해양 오염 규제의 권한을 인정한다.

로프티드 궤도(lofted trajectory)란?
탄도미사일 발사 방법으로 일반적인 발사 각도 보다 고각으로 발사하는 방법이다. 로프티드 궤도로 쏘면 고고도에 도달 후 낙하 하도록 착탄한다. 비행거리는 짧아지지만 낙하 속도가 빨라져 요격이 어려워 진다. 비행거리가 최대한 늘어 나도록 효율성을 중시한 궤도는 최소에너지 궤도(minimum-energy trajectory)이다.


NHK카메라에 찍힌 북한 탄도미사일 섬광
탄도미사일이 낙하한 시각과 거의 동일한 시각인 밤 12시28분 경  NHK가 홋카이도에 설치한 여러대의 카메라에서 섬광이 촬영되었다.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홋카이도 서쪽 해상에 있는 오쿠시리섬에서 150km정도 떨어진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에 낙하했다.

북 ICBM발사 미국 펜타곤 발표
북미 항공 우주 방위 사령부 (NORAD)는 북미에 위협이 될 정도는 아니라고 발표했는데…”did not pose a threat” 

로프티드 궤도(lofted trajectory)로 3700km면 정상궤도로 발사하면 이론상 미국 까지 도달 가능하다.


북한이 공개한 ICBM 발사 장면
북한 조선중앙티비가 어제 오후 1시 넘어 공개한 영상이다. 김정은도 군 간부들과 참관했다

한미연합사령부 탄도미사일 사격 훈련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6시간만에 2기의 에이태킴스 미사일과 2기의 현무 미사일을 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