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주최 트럼프 만찬회의 사케와 와인! 연예인 피코타로와 요네쿠라 료코

트럼프 만찬에 내놓은 일본술 사케와 와인 후짓코 와이너리, 카베르네 소비니욘

6일 트럼프 일본방문 마지막날 저녁 아베신조 총리 주최로 도쿄 영빈관에서 열린 만찬회에 파이톤 무늬의 하카마 차림으로 PPAP(펜-파인애플-애플-펜)의 주인공 피코타로가 참석했다.
아베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피코타로를 소개하자, 트럼프는 “노래 안불러?”라며 PPAP를 불러보도록 재촉했다.
하지만 할려는 순간 주위사람들과 트럼프가 “STOP!” 하는 바람에 PPAP는 선보이지는 못했다. 피코타로의 PPAP(Pen-Pineapple-Apple-Pen)는 트럼프의 손녀가 좋아하는 노래다. 아래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의 인스타그램 영상 링크가 있다.

일본은 트럼프 대통령 만찬은 일본식 코스요리가 제공되었다. 메뉴판을 보니

제철채소(旬菜:슌사이) 캐비어와 처빌을 올린 계란두부(玉子豆腐), 쑥갓(春菊), 은행송이꼬치(銀杏松葉刺し)
찜요리(蒸し物:무시모노)로 송이버섯 계란찜(차왕무시)
초무침(酢の物替り:스노모노) 이세 에비(새우) 샐러드
구이류로 사가규(佐賀牛) 스테이크
밥류는 영양밥인 오목밥(五目ごはん:고모쿠고항)
후식인 디저트는 모듬과일과 아이스크림을 내놓았다.

사케(青酒)는 후쿠시마 아이즈와카마츠시(会津若松市)에 있는 츠로노에주조(鶴乃江酒造)의 준마이긴죠 유리(ゆり)로, 가격을 찾아보니 1800ml사이즈 3,024엔이다.

와인은 100% 일본 국내산 포도를 이용한 후짓코 와이너리(FUJICLAIR WINE)의 후지클레어 코슈배럴발효(フジクレール甲州樽発酵) 와인을 내놓았다. 720ml 가격대가 1,500~2,000엔 정도로 이것도 비싼 가격은 아니다.

고급와인 솔라리스(Solaris) 신슈 히가시야마 카베르네 소비니욘도 내 놓았다. 가격은 750ml 7,000엔 전후이다.

관련기사: 청와대 만찬주 ‘풍정사계 춘’ 소개

＜旬菜＞

・落花生豆腐
・キャビア
・セルフィーユ
・春菊
・旬花
・かきのもと浸し
・切り胡麻
・とんぶり
・銀鱈西京焼
・年輪巻き玉子
・和牛八幡巻
・公孫樹丸十
・合鴨ロース煮葱巻串刺し
・パールオニオン
・銀杏松葉刺し
・衣被ぎ小芋
・旬花蕪（かぶ）

＜蒸し物＞

・松茸茶碗蒸し
・百合根
・銀杏
・湯葉

＜酢の物替わり＞

・伊勢海老サラダ
・フルーツトマトと合混ぜ野菜
・サラダ菜
・揚げ牛蒡
・オニオンドレッシング
・レモン

＜焼き物＞

・佐賀牛和風ステーキ
・敷き大根
・六方馬鈴薯
・木の葉南瓜
・ブロッコリー
・椎茸
・髪文字葱
・クレソン
・公孫樹紅葉パプリカ
・山葵

＜御飯＞

・五目御飯
（占地、舞茸、椎茸、人参、牛蒡）

＜香の物＞

・盛り合わせ
（長芋梅漬、牛蒡たまり漬、昆布大根）

＜止椀＞

・野菜椀赤だし
（里芋、大根、厚揚げ、葱）

＜デザート＞

・果物盛り合わせ
・アイスクリーム

트럼프 만찬회에는 연예인들도 다수 참석했다. 연예 관계자로는 료타로 스기(杉良太郎)와 아들 야마다 준다이(山田純大), 닥터-X의 요네쿠라 료코(米倉涼子)도 참석했다. 그 외 프로 골퍼 아오키 이사오(青木功), 여자 축구선수 카와스미 나오미(川澄奈穂美), 카레이싱 선수 사토 타쿠마(佐藤琢磨)도 초청을 받았다.

일본 언론보도를 보면 요네쿠라 료코의 만찬 참석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명이 있었다고 한다.
요네쿠라 료코는 올 여름 브로드웨이 뮤지컬 ‘시카고’에 출연하여 미국에서도 어느 정도 지명도가 있는데 큰키에 이국적인 외모가 트럼프 대통령 타입이라고 한다.

참고로 5일 아베, 트럼프 부부가 식사를 한 도쿄 긴자의 철판 요리 ‘긴자 우카이테이(銀座うかい亭)’ 는 요네쿠라 주연 드라마 ‘닥터 X ~ 외과의·다이몬 미치코 ~’의 촬영장소이다. 의사들이 밀담을 나누며 스테이크를 먹는 장면에 등장하는 곳이다. [관련기사: 한국 관광 홍보대사를 지낸 요네쿠라 료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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